인맥이란..

어느 사회가 되었건간에 인맥이란 것은 참 무시못할 것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그들만의 사회, 그들만의 리그, 그들만의 공간.. 등등등..

특정 자격을 갖춘 이들끼리의 무언가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자신도 그에 상응하는 혹은 유사한 자격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그 전에 그 무리에 속한 어느 누군가를 알고 있다면..?
그렇다면 그 무리에 속할 수 있는 가능성은 꽤나 높아지기 마련이다.
물론 가능성은 높아지겠지만 거절당할 수도 있겠지..

아무리 모르는 사이라도 몇다리 걸치면 다 아는 사이가 된다는 어느 이론이 있지 아마..
그렇게 따지면 모든 이가 인맥이란 얘기도 틀린 말은 아니겠다.
하지만 실제론.. 이론은 이론일 뿐이다.
당장 알지 못한다면 난 그 무리에 낄 수 없는 것이다.

물론 인맥이 아닌 다른 무언가.. 이를테면 부와 권력 등을 통해 속할 수도 있겠지.
따지고보면 충분히 인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필요악..이란 표현이 여기에 맞는지는 모르겠다. 아주 틀리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는군..

그저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라 했던 것 뿐인데
그렇게 만나게 된 사람들로 인맥이 넓혀지고 넓혀지다 보니 참 다양한 사건도 생기고 다양한 경험도 하게 된다.

그것이 좋을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하지만 거부할 수는 없다. 내가 좋아서 만들어간 인맥으로 인해 파생된 결과물들이니까..

무슨 소린지 그냥 나오는데로 넋두리만 줄줄 늘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