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212.. 대학로..

간만의 대학로 나들이..
영화도 한편 볼 겸 집을 나섰다.

어느 일식 벤또를 파는 가게.. 영화보기전 점심을 먹으러 들렸다.
대학로 CGV 바로 앞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상호는 기억나지 않는다.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는 추천 벤또 메뉴가 있길래 그것과 고로케를 하나 시켰다.
기본으로 죽과 미소국이 나오는데 미소국은 무한리필..

연어회가 얹어져 나오는 벤또.. 우왕국~ 밑엔 밥이 깔려 있는데 밥 역시 무한리필이다.
고로케.. 이 또한 우왕국~
나름 저렴한 가격으로 배도 채우고 입도 즐겁고.. 괜찮다~

영화보고난 후, 미아로 이동하여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차에 눈에 띈 꼬치구이집..
테이블이 3-4개밖에 안되는 아담한 가게였다.
영업시간 전이었는데 슬금슬금 눈치보며 다가서자 눈치를 채시고는 언능 가게문을 열어주셨다. ㅋㅋㅋ

모듬꼬치를 시켰는데 기본으로 푸짐하게 나오는 홍합탕과 더불어 아주 괜찮았다.
연신 우왕국을 외치며 먹어댔다. 소주와 함께.. 캬아~

첫 손님이라고 살짝 구운 마시멜로우에 미니 아사히 캔맥주 2캔을 서비스로..
으하핫.. 아주 그냥 끝내줘여~ --b

이 날, 이곳의 단골이 될 것을 다짐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