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타는 향초, Backflow Incense..
보통 연기는 아래에서 위로 흐른다.
과학적으로도 그게 당연한거고..
하지만 그렇지 않은게 있더라.. 바로 Backflow Incense라고 하는 향초가 그렇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향초를 태우면 밑으로 연기가 흘러서 받침에 물이 고이듯 고이게 된다.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ㅎㅎ
저 검은 받침은 사실 선물을 받은건데 첨엔 이게 뭔가 싶었다.
이상한 물건을 주길래 물어보니 저걸 준 당사자도 저게 뭔지 설명을 제대로 못하는.. --; 왜 준건지.. ㅋ
무튼 어찌어찌 찾아보니 향초를 받치는 물건이라고..
해서 또 검색검색 하다 이러한 향초가 있다는 것도 알게되고.. ㅎㅎ
본의 아니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음..
다만 이거도 연기는 연기다보니
주변에 바람이 불거나 사람이 왔다 갔다 하면 연기가 휘날려서 보기좋게 가라앉질 않는다.
그리고 가라앉는 연기라고는 해도 일부는 위로 향하기도 하고 흩날리기도 하고 그럼..
잘못하면 누가 불난줄 알고 놀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그러니 사람 있는 곳에선 미리 얘기를 해두던지 아니면 가급적 안전한(?) 곳에 두고 사용해야 할 듯..
향초는 요런 콘 모양으로 생겼는데 국내에선 안파는거 같고..
열심히 찾아봤으나 안나오더군.. 치까마까 애머잔에서 100 피스짜리 10~11달라 정도에 판매 중..
저 색깔마다 다른 향이 난다고 하는데 전부 사용해보진 않아서 뭐가 뭔 향인지는..
아 참.. 이거 향이 생각만큼 좋진 않은데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은.. 그리고 그리 강하진 않은듯..
향초는 하나가 대충 10분정도 타는듯 싶다.
그리고 다 타고나서도 당연한건지도 모르겠는데 향이 살짝 남는데 뭔가 탄 내 느낌도 들고 그럼.. 이건 좀 별루다. 훔훔..
연기가 흐르는 모습을 영상으로 한번 담아봄..
뭔가 신기방기도 하고 이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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