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만에 읽은 1Q84..
드디어 1Q84를 다 읽었다. 휴우..
요즘 틈틈이 독서를 하고 있는데
도서관서 빌려 읽은 것도 있지만 집에 안읽고 꼽아둔 책들도 좀 있어서 하나하나 읽고 있다.
1Q84도 안읽고 방치하고 있던 책들 중 하나였는데
대충 따져보니 10년도 넘은거 같네.. ㅎㅎㅎ --;
그때도 아마 책 좀 읽어보려고 한창 책을 사던 때였던거 같은데
그렇다고 수십권 사읽고 그런 정도는 아니었지만 꽤 사읽었던거 같다.
뭣 때문인지 몰라도 1Q84는 1권을 좀 읽다가 방치를 하게 됐는데
하도 오래되서 이윤 기억이 안나네.. ㅋ
머 여튼 책장에 꼽혀 있던 1권과 2권을 꺼내 읽기 시작했는데
보통의 소설보다 두께가 좀 있어서 얼핏보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음.. ㅋ
당연하지만 하도 오래되서 전에 읽었던 내용이 전혀 생각나지 않아서 첨부터 읽기 시작..
1권을 마치고 2권을 절반 이상 읽어가던 와중에
어라.. 내용이 왜 이러지..? 결말이 날 분위기가 아닌데 싶은 기분이 스멀스멀.. 음..
그랬다. 2권이 끝이 아닌거였어.. ㅎㅎㅎ
찾아보니 3권이 또 있었.. ㅋ
이제와서 3권을 사자니 괜히 돈도 아깝고 중고를 알아봤는데 중고값도 아깝단 생각이 들어서
찾아보니 도서관에 마침 3권도 있길래 3권은 대여로 보는걸로.. 돈 안들고 조치 머..
그렇게 근 1달에 걸쳐 시리즈 3권을 마무리하였다는 거시었다. 두둥..
처음엔 그냥 노멀했는데 내용이 갑자기 판타지로 흘러서 머지 싶었는데
읽다보니 머 그런대로 쭉쭉 읽히기는 했다.
갠적으론 결말이 좀 급히 마무리한 느낌이었고
굳이 이 두꺼운 3권짜리로 쓸 이야기였나 싶은 느낌도 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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