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가재가 노래하는 곳..
한창 독서에 속도가 붙었었는데
요즘 좀 주츰하고 있다. 다시 분발해야겠어..
![](https://blog.kakaocdn.net/dn/dqXXV5/btsj3oalyxp/TE5MSkx6y2ISwsGrVwtrDk/img.jpg)
이도우 작가의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과
알 사람은 다 아는 '가재가 노래하는 곳' 2권의 후기다.
사서함 110호는 일단 전에 읽었던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잼나게 읽었던터라서
다른 작품을 우연히 찾아보다가 만난 책이다.
이것도 로맨스 소설임..
딱히 선호하는건 아닌데 요즘 왠지 모르게 로맨스 장르가 잼나게 읽힌다. ㅎㅎ
라디오 PD와 작가의 로맨스 이야긴데
마포를 중심으로 한 소설 속 배경이 되는 장소들이 매우 친근했다.
케릭터 설정이 머지 싶은 부분이 있긴 했는데 머 방해되는 요소는 아니고
이야기의 전개도 어느 부분에서 정말 이거 뭐지 싶은게 있었으나
전반적으로는 술술 잘 읽히는 재미난 소설이었다.
문득 티비에 방영됐던 '멜로가 체질'이 겹쳐 보이기도 했음..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워낙 유명한 소설인데
갠적으로는 잘 몰랐다가 읽을만한 책을 찾아보면서 알게되었다. ㅋ
꽤 오래전 나온 소설인가 싶었는데 2018년에 출시했더라고.. 이제 5년밖에 안됐네..
영화로도 나왔더라.. 넷플리스에 떴던데 조만간 볼 예정임..
5~70년대 인종차별이 아직 심하던 어느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한 내용인데
가족들이 모두 떠나고 어린 나이에 홀로 지내며 성장하는 스토리다.
씁쓸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안쓰럽지만
한편으로는 자랑스러우면서 기특하기도 한 주인공의 성장기인데
자세히 얘기하기는 좀 그러코
결말로 갈 수록 해피엔딩이냐 새드엔딩이냐를 조마조마하면서 보게된다.
페이지가 적지 않은 편이지만 금방 읽을 수 있을정도로 이거도 잘 읽히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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