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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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끔 배달 주문으로 집밥을 대신하는 경우가 있다.
밥은 없는데 밥 하기가 귀찮다거나
외식을 해볼까 싶지만 나가기가 귀찮다거나
딱히 땡기는건 없지만 맛난 뭔가를 먹고 싶을때(물론 내가 할 수 없는거.. ㅋ) 등등..
바로 그러하던 날 중에 하루였던 날..
근래 안먹었던걸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이것저것 고르다가 고른게 파스타였다.
사실 혼자 뭘 먹을때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데
특히 배달앱으로 뭔가 고르려고 하면 수수료에 뭐에 가격 생각을 안 할 수가 없고
또 동네마다 가게 분포가 다르니 메뉴의 제한도 있기 마련..

그 한계내에서 고른게 가장 무난했던 파스타였는데
왠지 또 파스타만 먹기 뭐해서 사이드를 하나 골랐음.. ㅋ
그게 바로 감바스에 바게트였는데 어쩌다보니 소세지가 딸려왔다.
사진을 올리면서 보니 색감이 왜 이렇게 나왔나 싶긴 한데
실제론 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었음을 밝힌다. ㅎㅎㅎ
파스타는 쏘쏘 정도였고
감바스는 바게트 몇개가 포함된건데 양이 좀 아쉽달까.. 간만에 먹어 본 감바스는 조았음..
군데 원래 감바스가 이래 국물이 많았던가.. 흠..
여튼.. 한끼 배달음식으로 잘 해결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