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716.. 강화..

윽.. 기대와 달리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주말..
맑은 날씨에 갔음 조았을텐데 잔뜩 흐린 날씨가 기분을 살짝 나쁘게.. --+

아침 일찍(?) 간단히 필요한거만 장을 보고 출발~
숙소에 짐을 풀고 쉬다가 허기진 배를 달리기 위해 숙소 앞 횟집으로~

단지 광어회를 시켰을 뿐인데..
곁다리로 이것저것 막 나와서 놀랬다. -0-
워우.. 보기만해도 배가 불렀던.. 먹다보니 술이 술인지 물인지.. 콸콸콸~

숙소 안에 있던 벽소품..

쪼매난 방에 쪼매난 테라스가 딸려 있었다.
테라스에서 보이는 바다 풍경..

잔뜩 흐린 날씨에 구름이 가득가득.. 나름 구름이 이뻤는데..
사진으로 보니 좀 별루네.. ㅋ

얼핏 보고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나뭇꾼인줄 알았는데 아니었..
그냥 자전거 타는 철통 아저씨.. --;
나랑 닮았다나 어쨌다나 강제로 한컷 찍음을 당했다. ㅎㅎㅎ

테라스에서 빗소리에 한우 등심을 냠냠 궈먹다가 방으로 들어와 남은거 처리함서 한잔..
요고이 홀로 쳐묵쳐묵하다 찍은 컨셉사진.. 응..? ㅋㅋㅋㅋ

비는 엄청 쏟아지고.. 바다구경은 하지도 못하고.. 낚시로 할까 했었는데.. 쩝..
담엔 제대로 날씨 조을때 가봐야지.. 마니산도 함 가보고.. 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