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반응형

복날을 전으로 하야 닭백숙을 먹으러 우이동엘 갔다.
방송에도 꽤 소개되기도 했고 사람들도 많이 찼는 우이동 계곡..

뭐 크고 넓은 계곡은 아니지만 아이들한텐 즐겁게 놀기에 충분한..

나름 물이 맑고 깨끗했다.
새끼손가락만한 송사리도 좀 보이고.. >.<

혼차 물놀이 중이던 꼬마녀석이 있었다. 빤쮸 차림에.. >.<
고 녀석과 즐겁게 데이트(?)를 즐기던 그녀.. ㅎ

잠시 계곡물에 물놀이를 즐기고나서 자리로 왔다.
계곡 바로 옆에 자릴 잡고 먹었음 더 좋았을건데.. 아쉽지만 안쪽 자리에서 먹은..

요건 도토리묵..
백숙은 40분쯤 걸린다길래 미리 입 좀 축임서 가볍게 먹을 요량으로 묵을 주문했다.
하아.. 맛나 보인다.. >.<

욜심히 묵을 쳐묵쳐묵 하다보니 나온 닭백숙..
둘이 먹기엔 살짝 많아보이기도 하지만.. 먹다보니 어느덧 뼈만 덩그러니.. ㅋㅋㅋㅋㅋ

게다가 공기밥 하날 시켜 죽까지 만들어 먹었.. -0-

복날을 앞둔 주말이라 그런지 가게는 만석이었고
그 사이에서 아이스께끼~ 아이스께끼~를 외치며 팔던 아저씨..
목소리고 톤인고 독특한 발성..

배불리 먹고 부른 배를 거머쥐고 나오던 중에 발견한 백구 2마리.. 꺄아~ >.<
아직 새끼같았는데 고놈들참 귀엽더군.. 사람도 잘 따르는거 같고..

더운 날씨에 션한 계곡에서 든든허니 닭백숙 뚝딱 먹고 오니 세상 다 가진 기분~ 캬캬캬~

'메뉴 네엣..'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0729..  (0) 2011.08.03
110716.. 강화..  (0) 2011.07.26
110623.. 내소사..  (0) 2011.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