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12.. 부산..
메뉴 네엣..2011. 11. 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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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부산으로 휴가를 갔다온지 근 3개월만이다.
다시한번 부산을 찾았다.
지인 행님의 결혼식 참석차 겸사겸사 먹을거도 먹고 볼거도 보고 놀겸..
결혼식이 일욜이어서 일찍 토욜에 내려갈까 했다가
아예 금욜밤에 미리 내려가서 토욜 일찍부터 구경하기로 계획을 수립..!!
금욜밤 부산가기전 서울역에서 고픈 배를 채워준 우동 한그릇..
주문하자마자 거의 동시에 나와서 깜놀했던.. ㅋㅋㅋ
본격적인 토욜 부산 투어의 첫코스..
지난 휴가때 맛나게 먹었던 밀면이다.
부산 개금역 부근에 위치한 개금밀면.. 해육식당이란 곳이다.
여러 블로그를 통해 이미 많이 알려진 곳으로 물밀면과 비빔밀면 2가지가 있는데 모두 5천냥이고 물론 곱배기도 있다.
물과 비빔 하나씩 주문해서 냠냠쫍쫍 맛나게 꿀꺽~ 캬캬
뚝딱 해치우고 부른 배를 쓰다듬하며 기념으로 식당 입구 한컷~
자, 이제 점심도 먹었으니 소화도 시킬겸 산책 잠시..
그리고 다시 이번 부산 일정의 스페샬 코스!!
전복 코스 요리를 먹으러 자갈치로 ㄱㄳ~ 후비고~
자갈치시장에 위치한 전복 코스 요리집이다.
달봉이횟집이라고 하는데 전복 요리로 나름 이름을 탄 모양이다.
보이는 것은 전복 코스 요리의 기본 상차림..
드디어 시작되었다.
코스 요리 시작은 전복과 멍게부터..
아후.. 생각만해도 입안에 군침이 그냥.. >.<
전복 내장..인데.. 이것도 먹는건진 몰랐는데.. --;
안먹으려다 이게 몸에 좋단 얘기에 솔깃해서 반신반의하며 꿀꺽..
으허허헉.. 맛은 영 별로다.. ㅎㅎ ㅠㅠ
코스의 2번째는 산낙지..
이놈들 어찌나 힘이 펄펄 나는지 한참을 꾸물거리던..
그리고 이어진 회한사라.. 제대로 못들어서 이게 무슨 회인진 모르겠는데.. 움.. 맛은 조았다.
하지만 전복 멍게 때문에 별로 빛을 보진 못한 메뉴랄까.. ㅋㅋㅋ
자 4번째다. 계속 나와.. 조아조아~ 캬캬캬캬
이번엔 전복버터구이..
한입에 쏘옥 들어가는게 아주 맛이 좋았다. 그냥 먹는거도 좋은데 이렇게도 꽤 맛있다.
그리고 뒤늦게 나온 죽.. 원래는 기본 상차림 나오면서 나오는건데..
아주머니가 바쁘셔서 까먹고 나중에야 주셨다. ㅎㅎ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나게 쓱싹 비워주는 위엄.. 훗..
이쯤되면 이미 어느정도 배가 채워질 시기다.
허나.. 포기하면 안될지니.. 바로 코스의 마지막 요리인 전복 볶음밥이다.
잘게 썬 전복이 푸짐하게 들어간 냄새 또한 맛깔스러운 볶음밥에 시원한 국물이 아주 궁합이 좋다.
여자 둘이 와서 먹기엔 다소 푸짐한 코스일 수 있으나
그렇다고 그렇게 비싼 가격도 아니니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부산 자갈치의 먹거리되겠다.
인당 3.5마넌으로 기억이 된다.
푸짐하고 맛조은 음식에 부드럽게 목구멍을 타고 넘어가던 소주 한잔.. 캬아~
전복을 조아한다면.. 혹은 부산의 먹거리를 찾는다면..
자갈치시장 달봉이회집을 한번 찾아가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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