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블로그쟁이..

이 블로그를 처음 만들었을 때는
주로 사진 업로드 후 링크를 하기 위한 용도로만 사용했었다.

그게 한 08년도였나.. 09년도였나..

무튼 뭐 겸사겸사 블로그답게 사진도 올리고 글도 좀 쓰고 그랬었는데
아마도 제작년과 작년이 블로그질은 아마 가장 열심히 하던 해가 아니었나 싶다.
사실 작년 후반에는 별로 하지도 못했지..

대충 둘러보니 근래들어 뜨문뜨문 글을 올린게 보인다.

인기많고 방문자많은 블로그들을 내심 부러워하면서도
내 블로그도 그랬으면..싶었던 적도 있었는데
사실 그렇게 할정도로 블로그 관리를 할 자신은 없다.
블로그에 그렇게 투자할 시간적인 여유도 없거니와 그렇게 주목받는건 오히려 부담스러운 일..

여하간..
당초 사진질도 간간히 하면서 블로그질도 해보자..라고 맘먹었던 적이 있었는데
어느샌가 흐지부지 지지부진해져서는
게으른 블로그쟁이가 되어버렸다.

블로그쟁이..란 단어가 좀 우습긴 하네.. 내가 쟁이까지는 아닌거 같다.
그냥 인터넷 어느 한 구석탱이에서 있는듯 없는듯 한 블로그 하나 깨작대는 수준이니..

어느덧 새해가 밝아 벌써 1주일이 다되어간다.
올해는.. 당초의 생각처럼 다시 사진질도 좀 해보고 블로그질도 좀 해볼까..
다짐까진 아니지만 게으름을 좀 버려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