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2014 서울세계불꽃축제, 10월 4일 여의도 한강공원

서울불꽃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혼자건 여럿이건 매년 시간이 되면 사진기 들고 구경하러 갔었던 불꽃축제인데 이번이 어느새 12번째.. 서울에 몇개 없는 장수 축제 중 하나가 되어가고 있구나..

축제 정보를 볼겸 사이트를 찾아봤는데 이게 왠걸..

그간 싼티나는 사이트가 언제 바뀐건지 모르겠지만 확 바뀌어 꽤 멋스러워졌다. 풀프레임으로 시원시원하게 잘 만들었네. ㅋ

올해는 10월 4일에 열린다.

언제나 그랬듯 여의도, 63빌딩(원효대교) 앞에서 점심무렵부터 일정이 진행된다.

사이트에는 라디오 공개방송 이런건 안나왔던데.. 안하나.. 뭐 상관없지..

지난번엔 3팀 했었던거 같은데 올해는 4팀, 역시 한국이 마지막.. 시간도 다 20분인데 한국만 30분.. 홈팀의 메리트랄까..

무튼 예나 지금이나 7시 반에 시자하기는 마찬가지..

하지만 이르게는 전날 저녁이나 당일 오전, 늦어도 1-2시에는 자릴 잡아놔야 맘편히 볼 수 있음은 변치않는 진리.. ㅋ

불꽃이 터지는 위치는 위와 같은데

사실 63빌딩 앞이나 원효대교 주변이 제일 크고 화려하게 감상할 수 있지만 마포대교 위나 좀 떨어진 한강변에서도 충분히 감상할 수는 있다. 단지 얼마나 편하게 볼 수 있느냐가 다를 뿐..

혹여 정말 가까이에서 편하게 즐기려면 63빌딩 전망대(?)에서 보는게 좋겠지만 사실 돈지랄 같음.. ㅎㅎ

그나저나 올해는 좀 신경써서 준비를 하는 모양이다.

소형 텐트존을 만들어서 텐트안에서 불꽃축제도 보고 나름 캠핑 겸 소풍도 즐길 수 있도록 하는듯 싶은데 이게 잘 될지는 미지수.. 어마어마한 인파들을 제대로 다 관리할 수 있을지가.. 매년 보면 스텝들은 있는데 거진 알바인지 관리를 하는둥 마는둥 게다가 불꽃 터지기 시작하면서 인파들이 몰리면 스텝들도 감당못하고 그냥 멍때리기 일수라..

여튼, 올해도 찾아온 불꽃축제인데 부디 나무꺾고 잔디밟고 쓰레기가 놔뒹구는 행사가 되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