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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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또 한창 집 인근에 작은 가게들이 새로 생겨나고 있다.
반가운 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변 집값 땅값이 계속 오르고 있단 얘길 수도 있다.
정말이지 집값 너무 함.. 흑.. ㅠㅠ

뭐 집값은 집값이고 일단 먹고는 살아야지..

​새로 생긴 라멘집, '잇텐고'
작은 라멘집인데 특이하게도 참치집의 다찌처럼 중앙에 둥글게 다찌형태로 테이블이 짜여져 있다.
손님들이 빙 둘러앉는 형태.. 해서 맞은편 사람과 마주보게 된다. ㅎㅎ
대충 15명정도 앉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생각하니 완전 작진 않네..

메뉴는 기본 라멘과 얼큰한 라멘, 그리고 또 하나 라멘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역시 얼큰해야 맛이지.. 얼큰한건로 주문.. 메뉴명은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 ㅎㅎㅎ --;

​차슈 조코 면발 조코 국물도 조코~ 캬아~ 후릅후릅 촵촵촵~
면발이 원래 라멘 면발이 이래 얇은가 싶은 생각이 들만큼 얇았음..
적당히 두꺼웠음 싶기도 했는데 뭐 그건 중요한건 아니고.. ㅋ

면과 차슈는 추가할 수 있으며 아쉽지만 생맥은 없고 병맥이 있다.
아쉬운대로 병맥으로 한잔~

이제 라멘 생각나면 멀리 갈 필요가 없어서 조쿠만.. 후후

​위에 라멘집 바로 옆에 새로 생긴 고깃집이다.
이름이 좀 아리송하긴 한데 기억으로는 '도레지'란 이름이다.(도래지 인걸로 확인.. ㅎㅎ)

예전 '동상이몽'이라는 가게가 있었던 자린데 '동상이몽'도 참 괜챃은 곳이었는데 말이지..
오픈이 좀 불규칙적이더니 어느순간 아예 문을 닫고는 또 어느순간 공사를 하고 이 가게가 생김..

가게는 바뀌었는데 사용중인 냅킨을 보니 예전 '동상이몽' 상호가 박힌 냅킨이었다. ㅎ
재고 남은거 그냥 넘기고 간듯..

초기라 그런지 사장님이 잘 챙겨주시더라.. 서비스도 잘 주시고.. 일단 찬이 다양했음..
명이나물, 무쌈, 상추 등의 쌈류와 콩자반, 김치, 마늘무침(?), 찌개 등등등..
찬 추가 없이 오히려 남길 정도였음.. ㅎㅎ
겹살도 맛나고 찬도 맛나고.. 당연히 술맛도 조코.. 캬아~

​서비스로 주신 묵사발.. 아.. 시원하니 조쿠만..
겹살먹고 입가심하기 조았다. 군데 참깨를 좀 과하다 싶을 만큼 엄청 넣은게 아닌가 싶었다.

추가로 과일도 내주시려고 했는데
이미 배가 부를때로 불러서 과일은 사양하고 나옴.. ㅎㅎ
서비스를 너무 챙겨주시는게 아닌지.. 적당히 주셔도 될거 같아요 사장님..

​끝으로 합정역쪽에 있는 '생활맥주'

치킨이 생각나서 오랜만에 들려봤다.
처음엔 뭐하는덴가 했는데 여기저기 체인으로 많이 생긴 치킨집이었음..

무튼 주목적인 치킨을 하나 시키고 에피타이저 개념으로 메뉴 하나를 더 시킴..
이름이 무슨 샐러드였던거 같은데.. 아.. 며칠 안됐는데 고새 까먹었네.. --;
고로케 안에는 치즈가 듬뿍~ 왠지 여자들이 조아할거 같은 메뉴..

군데 이거 먹고 치킨을 먹으려니 생각외로 배가 마니 부름.. ㅎㅎㅎ
그래도 어케 꾸역꾸역 먹긴 했으나 조금 남기고 말았..
사실 치킨도 양이 많은 편이었다. 과한 욕심을 부렸나.. ㅋ

그리고 이 집의 생맥잔.. 눈금도 있는 개량컵이다.
정확한 양을 체크할 수 있음.. 절대 양을 속일 수 없는 진실한 잔이다. ㅋㅋ

컵 주둥이로 홀짝홀짝 마시는 뭔가 색다른 느낌도 있음..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