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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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엔 닭발을 땡겨하는 희님을 위해
합정역 바로 앞에 있는 포차에 들렀었다.
합정역 8번 출구였던가.. 출구를 나오면 바로 앞에 있는 '24시간 포차포차'

실제 24시간 영업을 하는진 모르겠으나 꽤 오래 영업을 하는건 사실임..
포차란 이름처럼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서 가볍게 먹건 징하게 먹건 다 가능해 보임.. ㅋ

무튼 목적을 위하여 퇴근길에 들려서 닭발을 포장했음..
이 집의 닭발은 뼈없는 닭발이라 나처럼 뼈있는거 시러하는 사람에겐 괜찮은 메뉴다.
문논 맵기도 해서 매운 닭발 조아한다면 괜찮은 선택일듯 함..

희님을 위해 덜맵게 해달라고 주문하고 대충 10여분 정도 대기한거 같다.
덜매게의 기준은 청양고추를 뺀 정도인듯..

무튼 포장을 해놓고 집에 와서 다소 식은걸 고려해 렌즈에 살짝 돌린 후에 시식..
뭐 매운거 못먹는 사람도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맵기였음.. 적당..
문논 안주로 산 것이니 알콜은 자연스레.. ㅋ

담에는 한번 오돌뼈나 닭똥집도 먹어봐야겠음..

​다음으로는 최근에 집앞에 오픈한 돈까스집, '리코리코'

오가면서 뭔 가게가 들어오려나 했는데
초반 외부 인테리어를 보고 중국집이나 꼬치집 같은게 생기지 않을까 싶었다.
붉은 외벽과 창틀 문양 땀시로.. ㅎㅎ

실상은 돈까스 집이었는데 생각외로 실내가 넓었음..
기본적으로 테이블이 있고 다찌 형태로 창가 좌석도 있다.

저 위의 사진은 기본 돈까스.. 다음은 함박 돈까스..
함박은 매우 부드러운 식감의 맛이었다. 살짝 과하게 표현하자면 살살 녹는 느낌..
그리고 돈까스는 흔한 튀김옷 잔뜩 입힌 돈까스와는 다른 적당한 바삭함과 쫄깃함이 있었다.
두께가 꽤나 두껍고 실함.. ㅎㅎ

전체적으로 부담없는 가격이고 가볍게 맥주 한잔 곁들이기도 괜찮았다.
다만 성인 남성이라면 양이 살짝 부족할 수도 있겠다 싶다. 난 살짝 부족함을 느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