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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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만 기다리면 짧은 연휴가 시작된다.
이번 연휴때는 정작 휴가때 못했던 바다 여행을.. 후훗..
비록 날은 덥고 습하고 지치지만 연휴를 기다리며 조금만 더 힘내보자.. 으라차찻~

​얼마전 장을 보러 홈플러스에 갈 일이 있었는데
겸사겸사 메세나에 있는 곳에서 식사까지 해결할 겸 찾은 곳.
합정역 메세나 내에 푸드 거리에 있는 '방스만두'란 곳이다.

한창 공사를 할 때는 대체 여긴 뭐 하는 곳일까 싶었는데 만두집이었음.. ㅎㅎ

만두집에 갔으니 만두를 먹어봐야지.. 암..
가장 기본적인 고기만두 주문.. 한판에 6개..
사진상으론 뭔가 물만두처럼 작아보이는데 그리 작진 않고
성인 남성이 저렇게 한판으로 충분히 한끼 채울 수 있을 정도랄까.. 내 기준으로는 엄청 배부를거 같기도..

만두안에 양도 적당하니 맛도 있고 괜찮은듯 싶다.
튀김만두도 있던데 튀김만두는 무슨 맛이려나..

​만두 하나만 시키긴 뭐하고
날도 덥고 해서 비빔국수도 같이 주문을 했다. ㅋ

이름은 비빔국수인데 실물을 보니 쫄면에 가까운..
면발도 쫄면스럽고.. 그냥 쫄면이다 생각하면 될 듯 싶다.
야채들과 비벼 먹으면 아삭한 식감도 있고 괜찮았음..

아, 살짝 매운 감이 있으니 참고..

​오목교역 인근에 있는 '홍초불닭'

한 때 불닭 유행을 이끌었던 브랜드 중 하나인데 요즘은 거의 사라지고 없는..
그래서 그간 신촌에 있는 곳 한군데만 남아 있는줄 알았다. ㅎㅎㅎ
오목교에도 하나 있었고 뭐 몇군데 남아 있긴 한 모양이다.

무튼 간만에 불닭을 먹으러 오목교로 ㄱㄱ~

홍초불닭에서는 거의 매번 쌈닭을 먹는다.
치즈가 둘러져있어서 불닭의 매운맛을 적당히 잡아주기도 하고
이게 입맛에 잘 맞기도 하고 말이지.. 후훗..
불닭과 시원한 생맥의 조합.. 키야~ 가히 막강 조합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불닭에 빼놓을 수 없는 조합 하나가 바로 누룽지 아니겠는가..
누룽지탕도 하나 추가..
예전엔 리필도 되고 했는데 요즘도 해주는진 모르겠네..

누룽지탕으로 적당히 배도 채울 수 있고
치즈가 있다지만 역시 불닭을 먹다보면 맵지 않을 수가 없지..
매운 입안을 중화시키기엔 치즈보단역시 누룽지가.. ㅎㅎ

덥고 짜증나는 날엔 역시 매운 맛이 쵝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