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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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합정에 있는 이자까야 시리즈..
라고는 하지만 딱 두군데밖에 안됨.. ㅎㅎㅎ
합정에 이자까야는 적지 않다. 인근 홍대나 상수까집 범위를 넓히면 더 많겠지..
뭐 가볍게 한잔하기에.. 혹은 1차로 시작하기에도 괜찮은 곳이 이자까야 아니겠는가..

​우선 처음 곳은 합정역 인근에 있는 '선술집'이다.
이름 그대로 선술집 분위기의 조그마한 가게인데
다소 협소한 공간탓에 작은 테이블 몇 개와 다찌에 다닥다닥 붙어 앉게 되는 곳이다.

선어회가 주메뉴로 일반적인 활어회와는 다른 쫀득한 식감의 회를 맛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집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무절임..
일단 서비스로 한접시가 나오는데 기억으론 리필이 됐었던거 같은데 근래엔 리필을 안해봐서 모르겠네..

무튼 이게 정말 예술임..
다른거 없이 무절임 만으로도 술안주하기에 손색이 없다.
한번 꼭 맛보시라.. ㅎㅎ

​요날 갔었을 때는 출출한 감도 있어서 추가로 메밀소바 하나 추가..
더운 날엔 소바가 땡기곤 하지.. 달달하면서도 시원시원한 맛.. 후후

​이어서는 합정역에서 망원 방향으로 오다보면 있는 '사야109'

위에 선술집처럼 여기도 나름 오래된 이자까야다.
지나다니긴 참 마니도 지나다녔는데 첨 가본건 얼마되지 않았음..

위에 선술집도 그렇지만 여기도 양에 비해선 약간 비싼 감이 있다.

​요건 생전 첨 먹어본건데 명란구이다.
특유의 짭쪼름한 맛이 나는데 소세지같은 쫀득한 느낌도 나고..
원래 명란젖을 잘 안먹는터라 이거도 좀 거시기 했는데 먹어보니 생각외로 괜찮더군.. ㅋ
이거도 제법 괜찮은 안주였음.. 후훗

마지막 메뉴는 메로구이..
뭐 어지간하면 맛난게 메로구이지.. 암요..
알콜이 콸콸콸~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