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에 굳은 살이 박히기 시작..
메뉴 하나..2017. 3. 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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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인 취미나 취향은 딱히 없는 편이다.
딱히 조아하거나 즐겨 듣는 가수나 노래도 없고..
한때나마 서태지 앨범을 모이던 시절이 있긴 했는데
뭐 그때나 그랬지 요즘은 음악 자체를 잘 듣는 편이 아니다.
악기에 대한 취미도 딱히..
그래도 드럼은 한번쯤 배워서 쳐보고 싶단 생각은 여러번 해본거 같네..
그러다 집 구석에 덩그러니 세워져있는 기타가 뜬금없이 생각났다.
악기가 아닌 사실상 장식이 되어버린 기타긴 한데
그냥 한번 기타라도 한번 쳐볼까 싶은 생각과
올해는 뭐 취미 하나 만들어볼 생각으로 기타를 잡았다.
역시나 어렵다.
코드를 외우는거부터 잡는거, 치는거 등등 모두가 어렵다.
조아서 하는게 아니다보니 또 좀 치다보면 뭐랄까.. 좀 지겨워지는 느낌..
그래도 계속 붙들고 쳐보고 하다보니
어느덧 손끝은 아파오고.. 몇번 안쳐봤는데 금새 굳은살이 박히려고 한다. ㅎㅎ
역시 뭐든 쉬운 법은 없는거다.
하루 1시간 정도씩은 쳐보자..라고 속으로 다짐을 해봤는데
다짐은 다짐일 뿐이었다. 1주일에 1시간 치는거도 쉽지 않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