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브로콜리식당, 망원 천지양꼬치, 합정 프랑스분식
집 근처에 새로 생긴 가게가 요즘 뜨고 있단다.
망원의 인기가 점차적으로 커져가는게 느껴지는구만..
망원이 여러 방송의 힘을 타면서 나날이 핫해지는 와중에
한적했던 이 동네도 적지않은 영향을 받고 있는듯 싶다.
무튼 핫하단 가게가 있다니 맛을 한번 봐줘야지..? ㅋ
집 뒤쪽라인에 있었는데 알고보니 오가면서 몇번 봤던 가게였다. ㅎㅎㅎ
'브로콜리식당'이란 곳인데 카페 스타일의 아담한 가게임..
마침 배가 고프던 시간대라
식사도 할겸 이 집에서 핫한 메뉴라는 스끼야끼를 주문했다.
소고기와 야채들이 듬뿍 들어간 일본식 전골이란다. 움.. 이거 괜찮은듯..
날계란이 나오는데 이건 왜 주는건가 싶었는데
이렇게 작은 그릇에 계란을 풀어 찍어먹는 일종의 소스 역활이다.
일단 어느정도 조리가 된 상태로 나오는거 같고
서서히 끓기 시작하면서 야채들이 숨이 죽으면 조금만 더 끓인 후 먹기 시작하면 된다.
금방 끓기 시작은 하는데
배고픈 상태에서의 잠깐의 기다림은 정말 참으로 길고도 긴 시간이다. ㅋ
소고기 맛도 조코 야채들도 괘안고
적당한 단맛의 국물도 조았다.
그래.. 인기있을만 하네.. 추천 하나~
그리고 어느정도 다 건져먹을때쯤 면사리를 퐁당~
이게 무슨 면인지는 모르겠는데 맨질맨질한게 보기와 달리 식감도 있고 괜찮더라..
막 부서지고 끊어지고 할거 같았는데 말이지..
무튼 집근처에 괜찮은 가게가 하나 또 늘어서 아주 만족스럽다. ㅋㅋ
아 근데 여긴 오픈시간이 좀 늦다. 7시 반이었던가.. 뭔가 좀 애매한 시간이야.. --;
이어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천지양꼬치'
아마 맞은편 식당이 수요미식회에 나오면서 그리고 수요미식회에 언급도 되면서 더 알려졌을거다.
그 전부터 나름 유명한 곳이었는데 언제부턴가 대기표를 나눠주더만.. ㅎ
무튼 간만에 양꼬치를 먹으러 들렸다.
다행히 이땐 그리 사람이 많지 않았던 상황이라 대기없이 바로 입장..
그리고 양꼬치를 쳐묵쳐묵~
그리고 꿔바로우도 쳐묵쳐묵.. ㅋ
여기 꿔바로우가 바삭하니 그렇게 달지도 않고 괜찮다.
아 그리고 보니 온면도 먹었었는데 사진을 못찍었구만.. --;
적당히 매콤하면서 따땃한게 입가심 할 겸 마무리하기에 아주 조은 메뉴다.
이제 생긴지 좀 되어가는 '프랑스분식'
첨엔 요상한 상호명 때문에 뭐하는 곳인가 했는데
첨 방문하고난 후로 어쩌다 와인이 먹고프거나 가볍게 한잔하러 들리게 된 곳이다.
와인에 젬병이어도
사장님에게 추천을 해달라하면 안주에 맞춰 적당한 와인을 골라주신다.
요때는 치즈안주에 맞춰서 추천을 받았다.
eleve.. 엘레베란 와인으로 단맛보단 떫은 맛이 좀 나는 레드 와인..
떫은 와인을 그닥 조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뭐 마시기에 거부감드는 와인은 아니었다. 적당한 떫음..
무튼 그렇게 치즈에 와인한병 뚝딱~ 캬아~
와인 한잔 하고싶다면 여기 제법 괜찮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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