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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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전에 다녀왔던 대전 나들이 얘기를 이제야 쓰게 되는군..
어찌어찌 하다보니 밀리고 밀리고 미루고 미루다가.. ㅋ

마침 또 날도 화창하고
마침 또 벚꽃이 만발하던 시기라
이래저래 괜찮았던 나들이였다.

​본래 대전 나들이의 목적은 다른 것이었으나 그건 저녁때의 일이고
어차피 대전갈 바에 일찍 가서 먹고 놀자란 계획으로 출발..

본래 1-2시간 정도를 예상했으나
주말이란 타이밍과 우리처럼 나들이가는 이들이 많았는지 고속도로는 차들로 꽉꽉~ --;
3시간을 넘게 달리고 달려 겨우 대전에 도착했다. ㄷㄷㄷ ㅠㅠ

대전에 도착 후 고픈 배를 부여잡고 부리나케 먹을 것을 찾아 달림..
달려간 곳은 대전의 명물, 복수분식이다. ㅋ

원래 칼국수로 유명한 곳인데
이 곳의 두부 두루치기가 또 기가 맥힌다 하여 두부 두루치기를 주문..!!
크으.. 보기만해도 매워 보이는구나.. 비주얼 짱~
침이 막 샘솟음.. ㅋㅋㅋ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주먹밥..

​요래요래 주물주물 만들어서
두루치기 국물에 찍어먹으면 이게 또 별미이자 또 다른 안주거리가 된다.

​주먹밥에 이어 미니족발도 서비스..!! ㅎㄷㄷㄷ
사장님이 인심이 너무 후하시네.. 아무리 지인찬스라지만.. ㅎㅎ
덕분에 배터지게 잘 먹었습니다. 넙쭉~

​아 그리고 기왕 왔는데 안먹을 순 없지..
칼국수 하나도 시켰음.. ㅋ
원래는 칼국수 하나에 두루치지 하나로 술 한잔 콸콸콸 하려고 했으나
예상치못한 서비스에 푸짐한 술 한상을 대접받았다.
너무 배불러서 깨끗하게 비우질 못한 점이 송구스러울 따름.. ㅠㅠ

여기는 카이스트..
부른 배를 부여잡고 도착한 곳은 바로 카이스트인데 대전 나들이의 목적이 바로 이 곳이었다. ㅋ
매년 카이스트에서 열리는 KAMF.. 이름이 이게 맞나 모르겠네..
일종의 대학 축제인데 이게 점차 대전의 행사로 커졌단다. 들은 얘기임.. ㅎㅎ

날도 딱 조았고 시기도 조아서 벚꽃이 절정으로 만개했다.
서울 윤중로나 진해를 굳이 안가도 될 만큼 이뿌게도 피었다.

무튼 이곳에서 대전 나들이의 하이라이트, KAMF 공연을 무사히 관람하고 돌아왔음.. ㅋ

그리고 대전 나들이의 마무리..
바로 성심당이다. ㅎㅎㅎ

대전에 오면 누구나 한번쯤 들리게 되는 곳일테다.
주변이 서울로 치면 명동 같은 번화가 아닌가 싶은데 골목 골목은 좁고 사람은 많고.. ㅎㅎ

내부 사진은 안찍었는데 내부에도 사람이 바글바글.. ㅎㅎ
그리고 빵이 정말 다양하고 죄다 맛나보였음.. 특이한 것들도 좀 있고..
튀김 소보로였던가.. 튀김 뭐시기랑 부추빵..? 요게 명물이란다. 해서 사먹어 봄.. ㅋ
확실히 맛나더라.. 굿굿..
박스포장 형태로도 판매하고 가격도 큰 부담없어서 선물용으로 구매하기에도 조을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