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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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무척이나 더워졌다.
이런 날씨엔 시원한 맥주 한잔이 제격이지.. 후훗..

망원에 수제맥주집이 생겼다. 상호는 '탕스타임'
망원시장을 지나 월드컵시장쪽에 위치한 가겐데
나름 넓직한 공간에 인테리어도 깔끔하니 카페 느낌나는 곳이다.

수제맥주집답게 수제맥주 몇가지와 시중에 파는 맥주 몇가지..
그리고 탕수육과 간단한 안주류가 있다.
탕수육이 메인인듯 함..

이 곳은 위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찍먹 탕슉이다.
​소스가 2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일반적인 소스이고 다른 하난 진한 색깔의 매콤한 소스..

내 입맛엔 뭐 적당히 매콤한 맛이었는데
매운거에 약한 사람이라면 왠지 못먹을듯 싶다.

탕슉도 몇가지 종류가 있는데 취향껏 입맛에 맞게 주문할 수 있다.

맥주집에 왔으니 맥주를 먹어줘야지.. ㅋ
맥주 사진은 따로 찍질 못해서 슬쩍 나온걸로다 대체.. --;

붉은 빛의 뭔가 환타 느낌도 나는 저거슨 망원맥주였던가..
이름에 순창이 들어간 맥주였는데 순창지역의 맥주인가 싶기도 하고.. 그 순창이 맞긴 한가도 싶고.. ㅎㅎ

검은건 스타우트.. 흑맥주다. 갠적으로 흑맥주를 조아해서리..
여기 스타우트는 어떤가 싶어서 먹어봤는데
진한 흑맥주를 조아한다면 땡기진 않을거 같다. 좀 가벼운 편..

간단히 먹고 나온터라 다른 맥주는 먹어보진 못했는데
요즘 날도 더운데 한번 또 들려봐야싶다.

​요건 사장님의 서비스~

주문도 안한 샐러드가 나와서 뭔가 싶었는데 서비스로 주신단다. 오예~
서비스치고 양도 넉넉하고 맛있었음.. 잘 먹었습니다요.

​여기는 합정 메세나에 있는 '러스티 립 하우스'란 곳인데
합정에 코젤 팝업스토어가 생겼다 해서 반가운 맘에 가본 곳이다.
첨엔 코젤 전문점이 생겼는줄 알았는데
기존에 있던 가게에 이벤트성으로 들어와 영업을 하는거였음..

가게 이름처럼 립 바베큐 같은걸 파는 곳인데
사실 이런데가 있는줄 이번에 첨 알았음.. ㅎㅎ

무튼 코젤을 먹으러 왔으니 코젤을 주문..
오.. 색깔 조아.. 굿굿..
기분조케 한모금 마셨는데 어머.. 이게 뭐람..?
뭔가 밍밍하다. 코젤이 이러치 않은데.. 뭐지.. 물탄거 같은 느낌.. --;
맥주 뽑는거 관리를 안하는지 못하는지 몰겠다만 실망스런 맛이었다.

안주 할 겸 시켰던 요거슨 브리스켓 세트였나 그런데
이것도 뭔가 좀.. 움.. 그러타.. --;
가격이 저렴한 탓도 있겠으나 양이 참.. 좀 그르네..

전체적으로 실망이 큰 방문이었음..
집앞 떡볶이집에서도 코젤을 파는데 거기가 훨 낫네.. 훔훔..

팝업스토어는 7월 2일인가까지 한다는데 얼마 안남았음..
갠적으론 실망이 컸으나 그래도 함 가보고자 한다면 가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