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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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 하면 생각나는 브랜드.. 뭐가 있을까..
갠적으론 젤 먼저 놀부가 생각난다.
다른 브랜드는 사실 뭐 잘 생각도 안나고.. ㅎㅎ --;
의정부 부대찌개..? 군데 이건 브랜드라고 하긴 좀 뭐하고..

​무튼 요번엔 부대찌개를 먹으러 갔다.
합정 메세나 지하상가에 있는 '놀부부대찌개'

딱히 뭐 놀부를 조아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집근처에 부대찌개집이라곤 뭐 찾아보기도 어렵고..
그나마 여기가 가장 가까운 편이어서.. ㅎㅎ

브랜드의 인지도만큼이나 가장 보통의 부대찌개가 아닌가 싶다.
개인의 취향이니 뭐.. 따지진 맙시다.. 에헴..

​놀부 체인이 다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셀프바가 있어서 찬이나 사리를 계속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식사량이 많거나 사리 마니 넣어 먹거나 하는 경우라면 괜찮은 곳 아닐까 싶음..
근데 뭐 다양하게 있는건 아니라서.. 그저 계속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정도..? ㅎㅎ

​그러고보니 놀부가 꽤나 장수기업인듯..
내 기억으로도 근 20년은 된거 같은데 말이지..

직원들이 입고 있는 유니폼에 30주년 되었다고 프린팅이 되어 있더라..
부대찌개 분야에서 30년 했고 이만한 프랜차이즈 되었으니 성공한 기업은 맞는듯 싶다.

예전 군대 시절때 스치듯 만났던 놀부 아들인지 손자인지.. 녀석과 잘 지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잠시.. ㅋ

무튼 30주년 기념으로 해서 뭔가 술을 만들었다더라..
게다가 테이블마다 하나씩 무료로 준다고..!! 띠용~
그래서 하나 달라해서 먹어 봄.. ㅋ 이런건 그냥 넘어갈 수 없지.. ㅋㅋ

라임이 그려져 있었는데 일단 쌀로 만든 술이란다.
맛은 상큼한 맛이 나는.. 톡 쏘는 맛 없이 깔끔하긴 하더라..
다만 양이 매우 적음.. 병 옆에 보이는게 잔이라고 준건데 잔 때문에 막걸린가 싶었음.. 막걸리가 맞나..
여튼 저 잔에 딱 2잔 나오더라.. ㅎㅎㅎ --;

다음으로는 집 근처에 있는 '라이프'란 곳이다.
영문으로 LIFE..

생긴지는 좀 되었는데 얼마전에 공사를 하는가 싶더니 다시 오픈을 했더군..
가게가 바뀐건가 싶었는데 그런거 같진 않네..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못갔는데 가게가 바꼈네 싶어서 아쉬워 했었는데 다행이랄까.. ㅋ

​무튼 가게가 매우 작은 편인데
다찌 몇석과 4인석 테이블 하나 정도 있었던 걸로 기억이..

테이블 자리가 큰 창이 있는 쪽이라 비 오는 날 한잔하기 조은 자리임.. 참고..

이 날은 다찌에 앉아서 먹었는데
이자까야 생각했었는데 꼬치구이가 메인인듯 싶더라.
오.. 집에 가던 길에 맥주 한잔만 하자 하고 갔는데 딱 걸맞는 안주..!!
라고 또 핑계 아닌 핑계로 맛나게 콸콸콸~

꼬치가 양이 많은건 아니라
적당히 배가 부른 상태라도 2차로 가볍게 먹기에 부담없는 메뉴같다.
개별로 주문도 할 수 있고 말이지.. 후후..

아 이 집은 ​산토리 생맥을 팔더군..
갠적으로 편의점 맥주 행사 덕에 산토리 참 마니도 먹었는데 생맥을 보니 반갑..
그래서 산토리를 또 먹어주었다. 콸콸콸~

​그리고 계란 노른자 동동.. 뭔가 귀엽게 생김.. ㅋ
꼬치 찍어 먹는 소스로 나온다.

이건 저 위에 맥주 옆에 슬쩍 나왔던 양배추..
어쩌다보니 몇개 먹고 나서 찍었네.. ㅎㅎ

기본 찬으로 나오는데 초절임 같은 느낌이랄까..
양배추 갠적으로 참 조아하는데 말입니다. 아삭하니 참 조은 음식임.. ㅋ
이러케 맥주 안주론 첨 먹어봤는데 괜찮은 조합 같단 생각을 해본다.

더운 여름철, 귀가길에 맥주 한잔 먹고 가기 조은..
혹은 꼬치가 땡길 때 맥주 한잔 곁들이기 조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