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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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터가 있는 책상에 천을 깔았다.
이케아에서 파는 무슨 천인데 무릎담요보단 좀 크고
원래 다른걸 덮어두는 덮개용으로 샀던건데 어찌하다보니 용도가 바뀜.. ㅋ

​절묘하게도 책상 사이즈와 거의 비슷하게 잘 맞더군.. ㅋ
그래서 책상 뒤로 지저분한 선도 좀 가리고 책상 보호(?)도 할 겸 책상 덮개로..

그랬더니 전혀 의도치않게 녀석들의 새로운 쉼터가 되고 말았다. ㅎㅎㅎ --;

책상이 나무 재질 특유의 찬 느낌이 있는데 천을 덮어놔서 그런지 몰라도 안락한가보다.
보들보들 하면서도 살짝 거친 느낌이 있기도 한데
그래서 녀석들이 조아할거 같단 생각이 들긴 함..
아.. 왠지 앉아있으면 털뭉치들이 뿜뿜뿜 할 거 같은 기분이다.

어찌되었건 책상인 그들의 영역 중 하나가 되어 버렸다. ㅠㅠ
키보드 위가 아닌 책상 위 전체가 녀석들의 영역.. 크윽..

구나저나 저 좁은 곳에 굳이 저래 찰싹 달라붙어 누워서는 잘도 잔다.
불편하진 않은듯..
아.. 이제 컴터는 만지지도 못할거 같은 기분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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