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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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다.
겨울 하면 또 방어 아니겠는가. ㅎㅎ
드디어 방어를 개시했다.

​예전같음 연남동이나 홍대 바다회사랑으로 달려가겠지만
지금은 사정이 그러하질 못하여 포장이나 배달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ㅠㅠ

아 바다회사랑에서 배달은 안해준다. 포장은 가능..
배달 서비스 업체 통해서라면 아마 가능은 할 듯 함..

무튼 방어를 첫 개시하고자 검색에 검색 끝에
방어계 맛집 1위라고 요즘 핫하게 뜨고 있는 노량진 전라상회를 선택했다.

나 같은 부류가 많았던지 전화를 했더니 대기가 한참 밀려 있다고.. ㄷㄷㄷㄷ
바빠서 전화도 제대로 못받는단다. ㅎ
전화는 뭐 그러타고 하고 밀린 주문 때문에 주문을 더 받지도 못하겠다고 하소연 아닌 하소연을.. --;
그래서 주문 못하나 싶었는데 다행히도 나까진 받아준다고.. 훔훔..
이거 조아해야 하는건지 미안해 해야 하는건지 참 난감하더라..

뭐 여튼 주문은 했고 배달도 잘 받아서 잘 먹었다. ㅋ
잘 먹었으니 된거지.. 후훗

맛집 1위답게 방어가 아주 먹음직스럽..
한입에 먹기엔 너무 두텁고 크게 썰어져와서 가위로 반띵하면서 먹음..
보기엔 충분해 보였는데 먹다보니 배부르다. 먹나 남겼음.. --;

회엔 매운탕이지..
보이는가 저 시뻘건 빛깔이.. 얼큰하고 칼칼하니 내 입에 아주 딱..!! 크으~
뼈만 있는게 아니라 살도 적당히 붙어 있어서 살 발라 먹는 맛도 조으다.

올 첫 방어를 아주 기분조케 배부르게 시작하였음.. 기분 업 붸리 업~ ㅋ

아 남은 방어는 냉장고에 잘 보관해뒀다가
담날 반찬 겸해서 궈먹음.. 부드럽고 담백하니 궈먹어도 맛이 조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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