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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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펀딩을 통해서 구매했던 스마트 와치, Smart Hour.
브랜드 상표권 문제 때문에 네이밍을 새로 만들어야 했던 상황이 있었으나
뭐 잘 마무리가 되어서 가을즈음에 배송이 되어 왔다.

애플이나 삼성, 엘지에서 만드는 스마트 와치에 비하면야 별거 없는 제품이긴 하나
내 기준에서는 그닥 쓸 일이 없는 기능들이고 해서.. 거기에 가격도 좀 높고..

이건 몇마넌 정도로 저렴하고
트래킹과 분실방지, 방수, 알림, 수면 모니터링 정도의 아주 기본적인 기능들만 갖춘 제품이다.
갠적으로 심플한 디자인도 맘에 들어서 펀딩에 참여했었지..

여튼 제품을 받고 한동안 잘 차고 댕겼는데
이 제품의 커다란 단점이 배터리 소모가 굉장히 빠르단거다. ㄷㄷㄷ
블루투스를 통해서 스마트폰과 연동이 되는데
나중에 알았지만 이 블루투스 연동 자체를 끄고 켜는 기능 자체가 없다. 다른 제품들도 그런진 모르겠다만..
여튼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배터리 소모가 엄청 빨라서
1-2달 쓰다가 배터릴 갈고 또 쓰다가 갈고 그랬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이후로는 잘 안쓰다가
근래에 다시 생각나서 차고 다니는데 역시나 배터리 이슈가 또.. 쩝..
아우.. 너무 막 만든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

이번에 다시 배터리를 갈면서 안 사실인데 배터리가 실은 2개가 들어가는거 같다.
시계 바늘을 돌리는 기본이 되는 아주 작은 배터리가 하나 있고
그동안 갈아 왔던 배터리는 스마트 기능 모듈쪽에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됨.. 훔..
굳이 이렇게 할 이유가 있나 싶긴 한데.. 스마트 기능은 못쓰더라도 시계 바늘은 움직여야 한다는 걸까.. ㅎㅎ

배터릴 갈다가 문득 한숨과 푸념 섞인 넋두리 같은 잡소리를 끄적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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