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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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이자 지난해의 마지막 주말..
초밥을 먹으러 은행골을 들렀다.

은행골 하면 역쉬 목동.. ㅋ

점심시간에 갔었는데 시간이 시간인지라 테이블은 이미 만석이었.. ㅎ
다행히 룸 테이블이 하나 비어 있어서 룸으로 자릴 잡았다.
사실은 원래 룸에 앉으려고 하긴 했음.. ㅋㅋ​

새해 인사나 드릴겸 겸사겸사 찾았는데
사장님도 안계시고 작은 실장님은 정신없이 바쁘셔서 인사도 못했다.
다 먹고 나올땐 잠깐 쉬러 가셨나 안계셔서 또 못하고.. --;
담에 인사드림 되지 뭐..

늘 먹던대로 주문을 하고 테이블 세팅~
세팅이라고 해봐야 접시 놓고 도구 놓고 물잔 채우고 정도지.. 아 손도 한번 닦아 주고.. ㅋ

이건 늘상 서비스로 나오는거지만
묘하게 질리지 않고 계속 먹게 된다. 중독되는 맛임..​

그리고 또 늘상 서비스로 나오는 새우장..
껍질 까는게 귀찮긴 하다만 그만큼 맛이 있으니 그 정도는..
영 귀차느면 껍질채로 먹어도 됨.. 입안에서 껍질과 살이 알아서 분리가 된다. ㅎㅎ​

이거도 서비스로 나온건데 연어구이라 해야 하나..
보들보들하니 사르르 녹는다. 크으~
다만 너무 기름지다. 좀 느끼할 수도 있음..​

초밥을 맛나게 냠냠하고 있는 와중에 참치가 나왔다.
요호호호~
참치가 혀에 닿으니 스르륵 녹는다. -0-
근래 집에서 배달 참치 몇번 먹었었는데
아무래도 이건 냉동했던게 오는거라 종종 해동이 덜 된게 오기도 하는데
그런걸 먹다가 제대로 된걸 먹으니 맛이 천지차이..!!

이래서 참치는 생참치를 먹던지 아니면 해동이 잘 된 걸 먹는게 중요하다. 암요..
술맛이 콸콸콸~

기분조케 참치를 흡입하고 있는데
두번째 초밥 접시가 나왔다. 뾰로롱~

아따 때깔 조으고~
정신없이 또 흡입을 하노라니 금새 배가 차오른다. 배불배불.. ㅎㅎ

들어올 땐 바글바글 하던 테이블이 다 먹고 나올 땐 좀 한산해졌던데
그런 틈에 잠시 쉬러 가셨나보다.
인사는 담에 다시 하는걸로 하고 계산 후 퇴장..

또 봐요 은행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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