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 칸칸엔인연..

문래에 볼 일이 있어서 간 김에 본가에도 슬쩍 들렸는데
그때가 마침 또 점심무렵이고 해서 근처에서 밥을 먹기로 했음..

본가에서 부모님과 식사해도 되긴 했으나
시간이 부모님이 평소 식사하시는 시간보다는 꽤나 늦은 시간이라..
그렇다고 옆에서 밥 차려먹기도 뭐하고 그냥 먹고 가는게 낫지 싶었다. ㅎ

​원래 갈까 했던 집은 요기 옆 이자카야에서 돈부리를 먹을려고 했는데
만석에 대기까지 있어서 급 선회하여 칸칸엔인연으로 입장.. ㅎㅎㅎㅎ

상호가 삼부리였나 뭐였나..
삼겹살 돈부린가 하는 메뉴가 괜츈하다고 그걸 먹으려고 했는데.. 아쉽게 되었다.
담에 다시 갈 일이 있겠지 뭐.. ㅋ

​여튼 전에 한번 동생넘이랑 왔었는데
그땐 파스타에 함박스테이크를 먹었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허구만.. ㅋ

이번엔 함박스테이크에 덮밥메뉴로 체인징~
치즈가 들어간 함박이랑 돈가스 덮밥이다.

메뉴명은.. 메뉴판을 찍지 않은 관계로 패스~ ㅎㅎ
평소에 꼼꼼히 사진을 좀 찍어두잔 생각을 하는데 정작 찍어야 할 땐 까먹거나 놓치는 경우가 태반.. --;

흐으.. 블로그는 참으로 정성이건만.. 정성이 마니 부족하다. ㅠㅠ

먹다보니 떡볶이가.. 이거슨 서비스란다.
글고보니 저번에도 줬던거 같다.
분식 메뉴로도 있는데 갠적으론 좀 밍밍하달까.. 머 그런 맛이라 그닥..
서비스로 나온거라 그런가.. 여튼 뭐 딱히 시켜먹고 싶진 않은.. --;

함박은 치즈가 꽤나 듬뿍 들어가서 치즈를 조아한다면 조아할만 하다. 맛도 괘안고..
덮밥은 사진에서 보다시피 돈가스가 국물같은 소스와 함께 담겨 나오는데
눅눅해지지 않고 부드러워서 식감도 괘안고 괜츈했음..

시원한 생맥과 곁들이면 꽤나 괜츈할거 같단 생각이 드는데
아쉽게도 생맥은 팔지 않는다고.. 아쉬운대로 병맥이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