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반응형

​소파를 사랑하는 녀석들..

소파를 비우면 소파는 녀석들의 차지..
소파에 앉으려고 해도 어지간해선 비켜주지 않는다. --;
미동조차 없는 녀석들을 밀어내고 끌어내야 겨우 앉을 공간 하나가 생김..

어쩌다 녀석들이 다른 용무를 위해 소파를 비웠을 때
소파에 눕기라도 하면 어느샌가 녀석들의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그리곤 이와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ㅎㅎㅎㅎ

참이는 나를 쓰다듬으라는 눈빛을 보내며 가슴팍에 드러눕고
자기도 그러려 했으나 참이에게 선수를 빼앗긴 슬이는
아쉬운대로 등받이 쿠션에 자릴 잡고 누으며 나의 한쪽 손을 노린다.

'메뉴 여섯..'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슬이의 꿀잠..  (0) 2019.02.21
겨울잠 자는 녀석들..  (0) 2018.12.31
새 스크레쳐와 참이..  (0) 2018.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