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먹어보는 다금바리..
제주하면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가 회인데
그 중에서도 다금바리는 제주 특산품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
요즘엔 제주가 아니더라도 먹을 수 있는듯 한데
그래도 여전히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넘이긴 하다.
무튼..
다금바리를 먹어볼 기회가 생겼다.
종종 해산물을 시켜 먹던 곳에서 다금바리가 들어왔다며
일부씩 나눠 포장 판매를 한다기에 맛이나 한번 볼겸 주문.. ㅋ
보다시피 2개 팩을 주문했는데 팩 하나가 양이 꽤 적다.
팩 하나가 1인분이라고 하는데 한사람이 먹기에 좀 부족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해서 2팩 주문.. 후훗..
사실 저 2팩도 혼자 먹을 수 있을거 같은 양임.. ㅎㅎㅎ
뽀나스로 매운탕거리가 왔는데
뼈에 살점도 많고 아주 조음..
손질하자마자 냉장 상태로 배송이 온 터라서 상태는 아주 싱싱해 보임..
과연 무슨 맛이려나 기대를 가지며 썰기 시작.. ㅋㅋ
적당한 크기로 쓱쓱싹싹~
2팩을 모두 썰었는데 요만큼이다..
접시 하나를 다 채우지 못하는군.. 크흡.. ㅠㅠ
양은 좀 아쉽지만 그 비싼 다금바리를 먹는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으며
소주 한잔 곁들이며 흡입..
움.. 이런 느낌이구나..하며 한점 두점 먹다보니 금새 접시 바닥이 보이는.. --;
확실히 양이 좀 아쉽다. 쩝..
갠적인 느낌이지만 다금바리라고 뭐 특별히 맛있다거나 하진 않더라..
어쩌다 가끔 먹을만은 한거 같은데 가격을 생각하면 뭐..
그리고 매운탕..!!
회의 마무리는 역시나 매운탕이지.. 크으~
살점이 많아서 발라먹는 재미와 함께 얼큰하게 또 한잔~ ㅎㅎ
구나저나 저게 다금바리 머린가..?
횟감은 저만큼 왔는데 나만 주문한거도 아닐거고 다금바리는 제한적일테니
저건 다금바리 머리는 아닐거시다..라는게 나의 결론이다. 훔훔..
확실히 광어는 아님.. ㅋ
여튼 첨 먹어보는 다금바리는 맛이 조았더라..
또 먹고 싶긴 하지만 가격과 양을 생각하면 그냥 광어 우럭 도미 이런게 나을테다..
그래도 누가 사준다면..? 기꺼이 먹어드리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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