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반응형

집과는 정반대인 신설동..
신설동 하면 왠지 설렁탕이 생각나지만
설렁탕이 아닌 고깃집을 다녀왔다.

'육전식당'이라고 제법 유명한 곳이더군.. 방송도 좀 탄거 같더라..

​통삼겹과 통항정살..
와.. 고기가 음청 두텁다.. 이런 두께는 참 오랜만이었음..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비주얼이다. ㅎㅎ

​고기도 종업원 분들이 오가면서 다 구워주기 때문에
고기 못굽는 사람도 안심하고 편하게 맛나게 먹을 수 있다. 붸리 굿~
나같은 사람들에겐 매우 조은 서비스임.. ㅋㅋ

고깃집인데 ​수제맥주인 밀땅과 성수동을 팔더라..
밀땅은 바나나 향이 나는건데 바나나가 들어간건지 향만 나는건진 몰겠음..
성수동은 자몽과 오렌지인데
마트에서도 볼 수 있는 동네이름 들어간 맥주 시리즈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내가 먹어본건 사진 속에 밀땅인데
호가든이나 1866류의 과일향 나는 부드러운 목넘김의 맥주였다.
바나나 풍미라길래 골라본건데 느낌이 나쁘진 않았는데
갠적으로는 그닥 추천하고 싶진 않네..

​노릇노릇 잘 궈지고 있군.. 후후후

종업원 분이 열심히 궈주셨는데
가위질을 너무 두텁두텁 해서리 고기가 몇점 안나왔음.. --;
가뜩이나 두꺼운 통고기를.. 빨리 먹고 더 시키란건가.. ㅎㅎ

해서 하나 더 시킴.. ㅎㅎㅎㅎㅎ --;

이후로는 먹느라 바빠서 사진이 없다. ㅋ

양에 비해서 뭔가 좀 비싼감이 좀 있는데
그래도 이 정도면 뭐 충분히 먹을만하지 싶다.
고기 상태도 괘안고 말이지..

3호점이었나.. 분점이 몇개 되던데 신설동에만 3갠가 있다고..
지역 대표 맛집이 목표인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