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반응형

사는 집이 김포공항이랑 가까워서
천천히 가도 차로 2~30분이면 충분한 거린데
그럼에도 귀찮단 이유로 잘 안가게 된다.
뭐 돈만 많다면야 놀러댕기느라 자주 다녔겠지만.. ㅋ

얼마전엔 집에서 빈둥대다가
집에만 있기 뭐해서 콧바람이나 좀 쐬고 간만에 쇼핑이나 좀 할겸 해서
겸사겸사 외식도 하러 김포공항에 있는 롯데몰에 갔다.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는 아주 여유롭게.. ㅎㅎ
군데 여기가 마트도 있고 영화관도 있고 백화점에 쇼핑몰에 잔뜩 있는 곳이라서
주차장도 그만큼 넓다. 다 한 곳에 몰려 있으니..
해서 어딜 가느냐에 따라 주차도 잘 해야 함.. ㅋㅋㅋ
뭐 꼭 그럴 필요까진 없지만 주차 위치에 따라 덜 걷고 더 걷고를 해야 한다.

무튼 주차하고 우선적인 목표인 외식을 1차로 정함.. ㅋ
어딜 갈까 하다가 다른데는 줄도 길고 해서
그나마 안기다리고 바로 먹을만한 곳들을 찾아보다가
커리집이 좀 한산해보여서 간만에 커리나 먹을겸 들어갔다.

'아그라'란 커리 전문점이었는데
여기 있는 식당들 대부분이 뻥 뚫려 있어서 외부에서 내부가 다 보인다는거다.
안에서 먹고 있는데 밖에서 쇼핑하느라 돌아다니는 사람들에게 먹는게 다 훤히 보인다는거..
대수롭지 않을 수도 있는데 어찌보면 좀 어색하고 불편할 수도 있는 환경이다.

여튼 커리집에 입장하여 주문..
매콤한 메뉴 하나와 그렇지 않은 메뉴 하나..
메뉴 이름은 잘 모르겠다. ㅋ 이래서 메뉴판을 찍어야 하나 늘 고민하게 된다. --;
군데 당시엔 기억나겠지 아니면 검색해보지 하다가도
정작 이렇게 글로 적고 있을 땐 모든게 귀찮.. ㅎㅎㅎㅎ 그래서 걍 패스.. --;

커리집에서 나오는 요 난..
이거도 종류가 참 다양하던데 갠적으로 별다른 양념같은거 없는 기본 난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러타고 다른게 맛이 없다는건 아님..

여기 가게에선 뭔가 시럽같은게 발라진건가 들어간건가 싶은 난이 나오는데
맛은 있으나 손에 양념이 묻는터라 불편한 느낌이 있다.
사실 아무것도 없는 난도 뜯어 먹다보면 자연스레 가루가 묻긴 한다.

메뉴에 밥도 포함되어 있다.
원래 메뉴 나올때 바로 나왔어야 했는데
종업원들이 바쁜지 밥을 빼먹어서 좀 뒤늦게 받았음.. --;
해서 밥 사진도 패스~ ㅋ 집밥이랑 딱히 다를건 없음..

간만에 커리 먹으니 조킨 했는데 또 가고 싶진 않다.
그래도 난은 종종 먹고 싶긴 하더라.. 쩝쩝..

'메뉴 네엣..'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들린 마포 은행골..  (0) 2020.01.06
당산동 강강술래..  (0) 2019.12.16
나주, 홍어1번지..  (0) 2019.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