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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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와서 처음으로 중랑천 나들이를 나섰다.
약간 흐렸던 날씨였는데 비는 올거 같지 않고
바람이나 쐴겸 운동삼아 산책이나 할겸..

생각보다 정비가 잘 되어 있었는데
일부 구간은 어떤 공사를 하는지 몰라도 엄청 너저분하고 공사 자재들도 널려있고 지저분했다.
공사 끝나면 깔끔해지겠지..

한참 걷다보니 중랑천을 건널 수 있는 돌다리가 있던데
보니까 턱이 좀 있는 경계 라인이었다.

그런데 가만.. 어라.. 저게 머지..? 띠용~

저거슨 마치 알래스카의 연어마냥
높은 턱 위에서 쏟아져내리는 강한 물줄기를 거슬러 뛰어오르고 있는게 아닌가..!! -0-

이런 하천에 연어가 있을리는 만무하고
저게 머지 싶어 한참을 구경했는데 나같은 사람이 한둘이랴.. ㅎㅎ
지나는 사람들 모두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보게 된다.
사람들이 그래 멈춰서서 보니 자연스레 이후에 지나는 사람들도 하나둘 모여들고.. ㅋ

여튼 참 신기한 광경이었음..
얼핏 봐선 붕어같기도 한데.. 중랑천에 붕어라니..
낚시꾼들이 조아라 할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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