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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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극히 갈리는 음식 중 하나가 평양냉면인데
한때 식초와 겨자를 넣네 마네로 논란도 있었던 음식.. ㅋ
뭐 결론적으론 입맛에 따라 취향에 따라 먹는걸로..

평냉도 몇개의 분류가 있는데
사실 뭐 그렇게 매니아는 아니라 자세힌 모르고 있다고만 안다. ㅋ
자세한건 검색해보면 다 나오므로 패스.. --;

집에서 차로 2-30분 정도 되는 거리에
나름 유명한 냉면집이 있다길래 한번 찾아가봤다.
'능라평양냉면'이란 가겐데 북한전통음식점을 모토로 하는 모양이다.
겉에서 보기엔 현대식 건물인데
내부는 입구부터가.. ㅎㅎㅎ 엘레베이터에 통일의문이란 문구가 똬악~ ㅎㅎ

간판 글자도 북한스럽다.

물냉도 있고 비냉도 있는데 역시나 나의 선택은 물냉..!!
비주얼은 여느 평냉과 크게 다르지 않다.

메밀 100%라던데 아마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도 싶다.

찬은 아주 단촐하게..
뭐 냉면 먹는데 화려한 찬이 필요한가 싶음.. ㅋ

뭐 유별나게 맛있다거나
뭔가 이 집만의 독특함은.. 사실 잘 모르겠고
괜츈한 평냉이구나 싶은 맛이다. 나에겐 말이지..
내가 뭐 미식가는 아니니 맛에 대한 평은 요 정도로..
종종 평냉 생각나면 갈만한 곳..

추가로 찍어온 메뉴들.. 가격은 참고..

감자만두 포장해서 먹었었는데
이렇게도 만들어 먹는구나 싶었다.
간단한 요깃꺼리로 괜찮은거 같다.

이어지는 메뉴..

뜬금없이 학센이 있더라..
설명을 보니 북한의 고위층들이 술안주로 즐겨 먹는다고.. 대다나네..

깜빡할뻔 했군..
이 집만의 매력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북한의 술을 파는거다.
백로술, 머루술, 인풍술 3가지가 있는데
뭐 머루술은 백숙집 같은 식당가면 간혹 머루주라고 파는게 있는데 그거 같고
백로와 인풍이 어떤 맛일까 궁금하다. 40도와 35도.. 호오..
군데 운전땀시 먹어볼 수가 없.. ㅠㅠ

내부는 꽤나 넓직하다.
여럿이 가도 충분할거 같은데 아직 코로나 시국에선 아무래도 좀 그러코..

여튼 가족모임 겸 외식하러 가기에도 조을거 같고
냉면 땡길때 가기에도 조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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