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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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때는 아무 생각없이 노느나 바빴다.
되고자픈 꿈은 참 많기도 했는데 그저 꿈이었을 뿐
그걸 성취하거나 되려고는 딱히 노력한적은 없었.. ㅎㅎ

20대는 군대를 다녀오고나서
여기저기 모임들을 만들면서 열심히도 술마시고 다녔다.
내성적이고 말 수도 없는 녀석이
그런 모임들은 어떻게도 그리 잘 다녔었는지.. ㅋ
심지어 모임장도 해가며 잘도 놀았다.

그리고 30대..
20이 되면서는 뭔가 크게 바뀌는듯한 기분이 들긴 했었다.
내 자신은 그닥 변한게 없긴 했는데
아무래도 대학을 가게 되고 가보지 않았던 곳들을 다니면서
다양한 새로움을 경험하고 자유를 즐기던 해방감이 있었던거 같다.
반면, 30대는 사회생활에 적응해서 지내다보니 별다른 감흥은 없었던거 같다.
좀 달라진게 있다면 그전과는 달리 활발하게 여기저기 다니진 못했다는거..
아무래도 회사란 것에 묶여있어서 그렇지 않았을까..

그리고 지금의 40대..
가장 큰 변화는 아무래도 신체의 변화가.. ㅎ
원래 새치도 좀 있고 그랬는데 흰머리가 좀 늘었다.
그리고 회복력이 예전보다 떨어졌음이 느껴진다. ㅜㅜ
관리 좀 해야겠다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러고 있지는 않지.. --;
그리고 조금은 철이 든거도 같고..
별 생각없이 살다가 이제는 조금이나마 책임감과 추구하는 바가 생겼다.
자연스레 늙어가는 모습이려나..

50대가 되면 또 어떨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