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역 동네 중국집 왕서방..
코로나 세상이 언제까지 이어질런지 원..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없는 코로나 덕분에 종종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재택근무가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명확해서
누군 조타고 하고 부럽다 하는데
그런 면이 없진 않아도 갠적으론 업무의 특성상 불편한거도 있는게 사실이다.
머 그건 그거고
재택을 하게되면 고민을 하게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점심이다.
밥을 해서 먹느냐 간편히 시켜먹느냐 아님 근처 어디 나가서 먹고 오느냐..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한데
요번엔 지인이 마침 근처에 있다가 밥이나 같이 먹자고 해서 외식을 하기로 했다.
나름 맛집만을 찾아다니는 분이라
어서 또 동네 맛집을 찾았다며 추천을 해줘서 거기로 결정..
상봉역 인근의 '왕서방'이란 친숙한 이름의 동네 중국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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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머 흔한 중국집과 비슷하고
직접 가서 먹었는데 한적한 주택가 한가운데 있더라고..
세탁소나 빨래방 같은게 있을법한 느낌인데 중국집이 딱..
외부에서 봤을때 중국집 느낌도 사실 별로 안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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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건 간짜장과 잡채밥이었다.
간짜장은 내가 잡채밥은 지인이 주문한건데
간짜장은 뭔가 좀 시큼하다고 해야 하나..
평소 먹던 맛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는데 색달랐다. 호불호가 있을 법한 맛..
갠적으로는 먹을만은 했지만 굳이 또 먹을거 같진 않다.
군데 또 모르지.. 평양냉면처럼 첨엔 뭐지 싶다가 나중에 또 찾게되는 맛일지도.. ㅎ
잡채밥은 특이하게 계란후라이가 얹어져 나온다.
볶음밥에 나오는건 좀 봤는데 잡채밥엔 첨보네.. ㅎㅎ
직접 먹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맛은 괘안았던거 같음..
배달도 하는거 같고
보통 주방은 남자가 하는데 여긴 여사장님이 하신다.
근처에 살거나 들릴 일이 있으면 한번쯤 방문해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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