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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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여행하던
먹을거만큼 중요한게 숙소다.
잠자리가 영 아니면 컨디션도 영 꽝이고 여행도 꽝이 되는 법..
여건만 되면 비싸고 조은 곳을 택하겠지만
형편이 머 그렇진 않으니
최대한 형편에 맞춰 최적의 장소를 찾아내야 함..
이거도 나름의 여행 재미라면 재미 아니겠나.. ㅎㅎ --;

요번 여수에서의 숙소다.
'더호텔수'란 곳으로 여수 바다 전망의 호텔인데
낭만포차거리 맞은편에 위치한 곳이다.
비즈니스 호텔로 중저가에 깔끔한 편이고
1층에 식당과 회의실, 젤 높은 층에는 운영하는진 모르겠지만 스카이라운지가 있다.
2인 1실의 디럭스룸이었는데
더블 하나와 싱글 하나로 최대 3인까지 허용됨..

간이 주방에 인덕션이 있긴 했는데 사용못한단 안내장이 붙어있더라고..
예전엔 사용 가능했던거 같은데 왜 막아놨을까..

빌트인 형태의 냉장고 옆에 스타일러가 똭~
오오.. 요 근래 계속 눈에 아른거리는 제품 중 하나인데
스타일러가 있어서 체험 삼아 사용해봤다.
마침 두터운 패딩도 입고 있었고.. ㅋ
오래 사용한 감이 좀 있긴 했는데
제대로 사용한건진 잘 모르겠지만 나쁘진 않았던거 같고.. 느낌상으로.. ㅎㅎ
막 조커나 그런 느낌은 사실 아니었.. 계속 써봐야 알거 같은 느낌..

장실은 생각보다 넓직하고 깔끔..
코로나 때문에 1회용품 지급이 안된다고 한다.
샴푸, 칫솔, 치약 등등은 다 각자 준비해야 함..
여기만 그런건지 요즘 숙소들이 다 그런건진 모르겠네..

창밖 모습..
요로케 보면 부산 느낌도 살짝 있고..

발코니로 나가서 본 풍경..
여수 케이블카도 보이고 저 강.. 아니 바다 넘어가 낭만포차거리다. 사진 우측 부분..
강처럼 보이는게 호텔이 있는 곳이 돌산도라고 섬임..
저 위쪽이 내륙이고 내륙과 섬 사이가 가깝다보니 강처럼 보임..
그리고 여수 돌산 유명하지..? 돌산 갓김치의 바로 그 돌산이다. ㅎㅎㅎ

숙소 알아보면서 찾아본 후보 중 하나였는데
저 파란 건물이 소노캄인데 바로 앞 항구에 배들이 가득해서 풍경이 꽤나 멋지다.
그리고 바로 앞 오동도가 내려다보이는 곳..
그래선가 가격대가 좀 높더라고.. ㅠㅠ 해서 포기했던 곳.. 크흡..
오동도 산책겸 들어가던 길에 아쉬운 맘으로 사진 하나 남겨봤다. ㅋ
아 저 꼬끼리 열차 같은걸 타고 오동도를 휘익 돌고 올 수 있는데
굳이 타는거보다 얼마 안걸리니 느긋허게 산책겸 걸어서 다녀오는게 조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