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량 가문의 백주, 제갈량가주..

데일리샷에서 우연히 보게된 술이다.
삼국지로 유명한 제갈량 가문에서 만든다는 ‘제갈량가주’
왠지 먹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똑똑해질거만 같은 이름의 술이 아닌가.. ㅎㅎ
그래서 한번 먹어보고자 주문을 해봤다. ㅎㅎㅎ

생각외로 패키지는 좀 남루한 느낌..
종이 재질로 된 케이스인데 확실히 느낌은 중국풍이다.

위쪽에 붙여진 스티커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래도 국내 주류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술이다.
머 어느정도의 위상이 있는 대회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한다.

요런 백주는 아무래도 기름진 중국요리와 잘 어울리겠지만
회에도 꽤나 잘 어울리는 조합임..

그리고 머 집에서 중국요리 먹기란.. 배달 중국집일 수 밖에 없고
여느 식당에서 먹는거랑은 아무래도 차이가 있어서
집에서 먹어도 큰 차이가 없는 회와 함께 하는 것으로 결정..!! ㅋ

푸짐한 모듬회 한접시에
간만에 멍게도 한가득..
멍게만 먹음 섭하니 해삼과 전복도 호로록~ ㅋ

케이스에서 꺼낸 제갈량가주의 모습이다.
크리스탈 느낌의 투명한 백주다.
부채를 든 제갈량의 그림이 이게 제갈량가주임을 확실하게 말해주고 있음..

고량주처럼 중국술 특유의 향이 나는데
과일향 같은 꼬릿꼬릿하면서도 뭔가 좀 달달한 느낌의 향이다.
그리고 요게 숙취가 없다고 한다. 오오.. 매우 매력적임.. ㅋㅋ

가격도 부담없는 정도인데
다만 아쉬운건 그래선지 양도 좀 적은 편이다.
먹다보니 금방 비워지더라고.. 500미리가 좀 안되는거 같다.

여튼 회에다가 간만에 조은 술 한번 먹어보았음..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