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의 먹거리, 식당 후기..
아무래도 여행을 하게되면
직접 해먹는거보단 사먹는게 주가 된다.
특히나 숙소가 호텔이거나 조리가 안되는 경우라면 더더욱..
지난 숙소 후기에 이어서
이번에는 사이판에서 먹었던 식당 후기를 적어본다.
먼저,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갔던 식당이다.
'American Pizza & Grill'이란 곳인데
이름처럼 미국식 피자와 그릴 요리를 파는 가게다.
참고로 후기에 적는 식당들은 거의 가라판 시내에 있는 곳이고
이 아메리칸 핏자 가게는 하얏트에서 알럽사이판 가는 방향 중간즈음에 있다.
외관처럼 내부도 깔끔한 현대식 인테리어를 하고 있고
오픈 주방이라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게 이름은 피자 앤 그릴이지만
여길 고른 이유가 스파게티가 있어서였음..
맛난 스파게티를 먹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마침 숙소와 가까이 있는 여길 알게 되었다.
평도 제법 괜츈하고 현지 사람들도 외식으로 종종 찾는 곳인듯 하다.
파스타 하나에 피자집이니 피자도 하나.. ㅎㅎ
그냥 먹기는 좀 그러코..
가벼웁게 맥주도 한잔..
요건 딸기 민트 쥬스..
음.. 딱히 추천하진 않겠다. --;
아메리칸 피자 앤 그릴의 드링킹 메뉴..
생각외로 다양한 메뉴가 있음..
위스키같은 양주 빼곤 다 있는셈이다. ㅎㅎ
그리고 이곳의 메뉴들.. 음식 메뉴도 음청 마늠.. 와우..
군데 죄다 시그니처 어쩌고 메뉴더라고.. ㅎㅎ
그래도 피자에 진한 배경색을 입힌거 봐선 피자가 대표 시그니처인거 같긴 함..
배부르게 먹고 숙소로 돌아가던 길의 야경..
가로등이 예뻐보여서 찍었는데 아쉽게도 사진으론 그 느낌이 잘 안나네.
다음으로 이튿날의 저녁, '수라'..!!
사이판에 첨 여행와서 먹었던 생참치와 라임소주의 그 맛을 잊지못하고
오랜만에 찾은 사이판에서 이건 꼭 먹고 가야지 했던게 바로 생참치와 라임소주다. ㅋ
수라 말고도 생참치와 라임소주 파는데가 몇군데 있는거 같은데
마침 여기서 랍스터 세트를 할인판매 한다고 해서 수라로 골랐다.
적당한 가격에 맛도 조코 평도 조았는데
위치가 가라판이고 숙소에서 걸어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기도 했음..
사진에 보이는 입구는 뒷쪽 입구고 반대편이 큰 길가의 정문이다.
랍스터 세트는 생참치와 라임소주, 랍스터, 매운탕, 그리고 랍스터 소스로 만드는 볶음밥으로 구성된다.
드디어 영접한 생참치.. 크으~
정말 오랜만이구나..
그리고 라임소주..
잔에 얼음을 넣고 소주를 붓고 그 위에 라임을 짜넣으면
생참치와 그러케 짝짝꿍 조화로운 라임소주가 된다.
사이판에 오면 꼭 한번은 먹어볼 것..!!
참치를 어느정도 먹고나면 메인인 랍스터가 등장한다. 이야~
코코넛 소스였나.. 달달하기도 하고 랍스타 살이 아주 부드럽다.
사진 찍을걸 어찌 아셨는지 사진 찍을 타이밍에 한템포 쉬어 가주시는 센스.. ㅋ
사진을 찍고 나면 먹기 조케 해체를 해주신다.
와.. 가지런하게 깔끔하게 정리해주셨음.. 굿굿~
살 발라내느라 고생안해도 되고 덕분에 편하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
매운탕은 원래 좀 마지막즈음 나온다는데
원래 회 먹을때도 매운탕 바로 달라고 해서 먹는 타입이라서
이번에도 미리 요청했다. 매운탕은 오래 끓이며 먹어야 제맛~ ㅋ
얼큰하니 밥 한공기는 순삭할 맛이고 술도 술술 넘어가는 안주다.
마지막으론 랍스터의 소스에 밥을 볶아서 냠냠냠~
죽처럼 부드럽게 넘어가는데 술 마신 속을 진정시키기에 자극적이지도 않고 딱 조으다.
수라 선택 아주 조아효~
마지막으로 여기는 유일하게 점심 외식을 했던 '모래'다.
돌아오는 마지막 날의 마지막 만찬.. 뜨쉿 ㅠㅠ
3박 4일의 여행은 넘나도 짧은 느낌이야.. ㅠㅠ
'모래 키친 앤 바'가 정식 명칭인거 같은데
스테이크 류의 요리와 함께 여러 주류를 같이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일반적인 고급 레스토랑 생각하면 될듯 싶다.
넓은 창으로 사이판의 예쁜 바다를 보며 식사할 수 있는 곳이다.
한인분이 운영하시는 식당이라는데 고급진 느낌이다.
가라판 시내와는 좀 떨어져있는데
픽드랍이 가능해서 미리 요청을 하면 숙소에서 식당으로 식당에서 숙소로 편히 오갈 수 있다.
일단 가벼웁게 파스타 하나와..
스테이끼 하나를 주문했다.
저 위에 샐러드는 혹시나 양이 부족할까 추가한거.. ㅎㅎㅎ
사이판에서 먹은 음식 중 여기가 젤로 조았고
마무리를 맛나게 할 수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고 만족스러웠음.. ㅋ
스테이크를 먹어서 그런건 절대 아님.. 에헴..
그리고 감자.. 이거도 추가 주문한건데 맛나더라고..
너무 기름진거만 먹으려니 담백한거도 하나 곁들였지 머.. ㅎㅎ
바다 말고는 딱히 볼거 없고 먹을거 없다는 사이판이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럽지 즐기다 가는거 아닌가 싶고
마지막 요 모래 식당은 담번에 또 사이판 오면 다시 또 들리고 싶은 곳이다.
아아아아.. 사이판 또 가고 시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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