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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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여행의 마지막 후기는 마나가하섬이다.
사이판 여행의 목적이자 필수 코스..!! ㅋ
다른건 다 제쳐두고라도 마나가하는 꼭 다녀와야 한다.

가라판 북쪽에 있는 선착상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게 되는데
들어가고 나오면서의 바다 풍경이 정말정말 멋지다.
갠적으로 땡기진 않지만 스피드보트를 타거나 패러세일링을 즐길 수도 있고
스노클링 투어도 있고 낚시 투어도 있고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
바다색이 새파랗기도 하고 에메랄드로 변하기도 하고 신기하고 아름답다.

6인 이하의 스피드보트를 타거나
사진속의 25인승 보트를 타고 마나가하섬에 들어갈 수 있는데
코로나 전의 대형 페리는 운항을 안한다고 한다.
그만큼 관광객 수가 줄었다는거겠지..
이제 코로나도 슬슬 끝이 나는듯 한데 머지않아 페리도 다시 운항하지 않을까 싶기도 함..
코로나 전엔 없었는데 부두세라는게 생겼다.
선착장에 도착해서 배 타기 전에 인당 3달라의 부두세를 내야 한다.
업체마다 좀 다르긴 한데 부두세 안받는 경우도 있으니 잘 확인해봐야함..
그리고 섬에 들어가서는 예전과 동일하게 인당 10달라의 환경세를 내야 한다.

섬으로 가는 중 바다색이 확연하게 바뀐다.

새파랗다가 에메랄드가 되었다가 밝은 파란색이 되기도 하고
바다색만 봐도 기분이 조아진다.
아, 배를 타고 가다가 운이 조으면 거북이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들어갈땐 못봤는데 나올때 정말 운이 조았는지 수면 위로 얼굴만 내밀고 있던 거북이 한녀석을 봤음.. ㅋ
생각보다 거북이들이 많은 모양임..

드디어..!! 섬에 들어왔다..!!
얼마만의 방문인가.. ㅠㅠ
마나가하는 예나 지금이나 그대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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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이 줄어선지 몰라도 전보다 좀 더 한적한 느낌..
예전엔 조은 자리 잡기도 까다롭고
섬 가운데 있는 식당가에 자리 잡기도 쉽지 않았는데 말야..

아이스박스에 담아온 꼬로나 한잔.. 크으~
보통 마나가하섬 예약을 하면 구명조끼와 아이스박스 정도는 챙겨주는데
이것도 따로 돈을 받는 경우가 있으니 잘 따져봐야 한다.

수심이 얕아서 가족단위로, 특히 애기들 놀기에도 조은 곳이다.
포인트마다 좀 다르긴 한데 물고기도 마니 볼 수 있어서
스노클링 하면서 놀기도 조으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게됨.. ㅋㅋ

아아.. 넘나 조은 곳..
맘같아선 주구장창 머물려 쉬고 싶은데.. 쩝.. ㅠㅠ

점심으로 슬로우하우스란 곳에서 도시락을 주문해 먹었다.
섬 예약할때 업체 통해서 주문을 했고 배를 탈때 받을 수 있었다.
불고기와 갈비, 제육 요렇게 3가지 메뉴가 있었던걸로..
섬 내에 매점이 다시 오픈을 했다고 하는데
예전처럼 식당을 운영하는거 같진 않고
간단한 간식이나 라면 등은 파는거 같다.
식사를 해야 한다면 미리 음식을 준비해서 가져가야 한다.
슬로우하우스가 나름 운영도 잘 하는거 같고 맛도 괜츈한데
직접 예약을 하면 숙소로 배달도 해준다고 한다.
배 타러 가면서 숙소 앞에서 받아서 가지고 가도 됨..
참고로, 슬로우하우스가 마사지도 운영하고 있다. 마사지가 주업인듯..
태국식 마사지고 사이판 가기전에 몸이 좀 뻐근하고 찌뿌둥해서
마사지 한번 할까 싶어서 오일 마사지 받았는데 개운하니 조터라.. ㅎㅎ

섬 안쪽은 그늘이 많지만 땅이 기울거나 울퉁불퉁 한 반면
물놀이 할 수 있는 해변쪽은 넓고 평평하나 그늘이 없는 편이다. ㅎㅎ
나무 위엔 새들이 바글바글 해서 잘못하면 똥 맞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

요런 새들이 음청 돌아다님..

전에 왔을땐 섬 한바퀴 돌며 산책도 하고 사진도 좀 찍고 그랬는데
세번째 오니 어차피 그게 그거고 귀차나서 패스.. 온니 휴식..!! ㅎㅎ
보통 섬 예약을 하면 3~4시간 코스로만 예약을 받는다.
예를들면 9시 입도해서 12시나 1시 출도 식으로..
사실 마나가하섬에서 할건 제한적이라 여러 일정을 볼려면 이게 나을 수도 있는데
물놀이 조아하고 한적하게 놀려면 일찍 가서 마지막 타임에 나오는 것도 추천한다.
아마 9시가 첫 배고 마지막 나오는 배는 4시다.
근데 입도와 출도를 자유롭게 예약을 받는 곳이 별로 없더라.. 검색에 검색을 통해 겨우 찾았음.. --;
아 3시가 되면 섬내 수도가 잠긴다. ㅎㅎㅎ
이유는 모르지만 코로나 이후로 뭔가 제한이 생긴 모양임..
해서 물놀이 실컷 하다가도 3시 전엔 나와서 씻는게 조음..
짐 챙기도 어쩌고 하면 금방 배 탈 시간..
안녕 마나가하.. 또 올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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