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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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동에 새로 생긴 와인바, '포포'에 대한 이야기..
작년 말쯤에 오픈한 아직 딱은딱은한 가게다.
방이역 인근에 위치한 가게인데
번화가와는 좀 떨어진 아파트 단지들 사이에 있다.
그래선지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임..

통유리로 내부가 다 들여다보이는 오픈형 가게로
외관은 아주 심플해서 그냥 보면 카페 느낌이 든다.

테이블을 넓직넓직하게 배치해서 답답하지 않은 편안한 구조고
샹들리에 조명에 잘 보면 사이키 조명도 있는데
외관과 달리 내부는 살짝 화려함(?)을 추구한듯.. ㅎㅎ
사장님이 사이키를 조아라 하신다고.. ㅋㅋㅋ

와인 종류는 꽤 많은 반면에
음식 메뉴는 비교적 간단 간단한 것들 위주로 되어 있다.
위에 사진 속 메뉴는 감바스..

바게트 느낌의 빵인데 그냥 먹어도 맛있더라고..
감바스 소스 찍어먹어도 맛나다.

감바스에 이어 소세지 앤 감튀..
와인 먹는데 적당적당한 메뉴들인데
한편으로는 양이 좀 아쉬울 수 있겠더라고..
해서 외부음식 반입이 허용되어 있다. 오호..
다만 너무 냄새가 나는 음식은 안된다고.. 이를테면 홍어 같은거..

와인은.. 사실 와인에 대해선 무지랭이라서
그냥 메뉴에 잘 어울릴만한걸로 추천을 받았다.
알레냐라고 읽는건가..
스파클링인데 살짝 달달함도 있고 와인 초급자에게도 잘 맞을듯 싶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음..

와인잔에 적당량 담아 호로록 호로록~
아, 판매하지 않는 와인은 음식처럼 반입 가능하다.
물론 콜키지 비용은 있음..

메뉴에 석화가 있길래 반가웠는데 종료됐단다.
석화 먹은지 오래라 간만에 먹어볼까 했더만 아쉽.. ㅠㅠ
와인 종류는 다양해서 패스하고 음식 메뉴만 첨부함..
사장님이 와인에 대해 잘 아시는터라
대중적이거나 잘 찾는 것들은 아마 다 있지 않을까 싶다.

거품 포에 가게 포, 포포..
포포가 뭔 뜻인가 했는데 이런 뜻이 있었다.
뭔가 귀여운 느낌.. ㅎㅎ
와인 한잔 하며 담소 나누거나
오붓하게 데이트 하기에 분위기 조은 곳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