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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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차지면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것 중 하나, 바로 방어다.
우동, 국밥, 과메기, 굴, 귤, 딸기 뭐 이런 것들과 더불어서 말이지..

니뽕의 방사능 이슈 때문에 요즘 해산물 먹기가 좀 껄끄러운게 사실인데
실제로도 예전에 비해선 회를 좀 덜 먹고 있는 느낌이다.
사실 이게 마지막이다 하고 회를 사다 먹은적이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아주 가끔씩 회를 먹고는 있네.. ㅎㅎ
젠장.. 내가 조아하는걸 맘대로 맘 편하게 먹지도 못하는 세상이 되다니..

여튼..
올해 첫 방어를 개시했다.
구리농수산시장에서 공수해 온 방어회.. 캬아~
상호는.. 잘 기억나지 않는군.. 잘 먹었음 된거지 뭐..

이 가게는 좀 두껍게 썰어주더라고.. 이건 호불호가 좀 있을거 같음..
갠적으로 회는 종류별로 좀 다르지만 살짝 두께감 있는 정도의 얆음이 조터라..

보기에 양이 별로일거 같긴 해도 두께 때문에 적잖게 배가 차는 양이다.
아주 먹음직스럽게 기름이 올랐음..
대충 요게 1달 전 쯤인데 지금쯤이면 좀 더 괜츈하겠다 싶네.. 흐으..

배부르게 첫 방어 아주 잘 먹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또 보자 방어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