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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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해외를 다니면서 음식 소개를 하던 프로가 있었는데
그때 봤던 것 중에 인상적으로 봤던게 바로 ‘카이막’이었다.

어디었더라.. 터키였던가..
우유를 농축하여 만든 크림처럼 진득하게 만든게 카이막이란건데
이걸 빵과 함께 먹으면서 흡족해하던게 당시에 꽤 인상적이었다.
저건 무슨 맛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먹어보고 싶기도 하고..

그러다 얼마전에 국내에도 카이막 파는 곳이 꽤 있단걸 알게 됐는데
현지와 동일한 수준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먹어봄직도 하고 구미가 땡기기도 하고 해서
마침 출출하던차에 가볍게 먹어볼 요량으로 주문을 해봤다.

성인 손바닥정도 되는 바게트 하나..
요 바게트 하나와 카이막 크림으로 구성된 메뉴였다.

차게 보관을 해서 그런지 아이스크림 느낌도 나고..
그래선지 몰라도 생각했던거보다도 찰지더라..
옆에 있는건 꿀이다. 카이막을 바게뜨에 잘 펴바르고 꿀을 살짝 찍어 먹는다.

무슨 맛일까 사실 기대반 설렘반으로 먹었는데
생각했던거만큼의 맛은 아니더라고.. ㅎㅎ 왠지 섭섭..
맛이 없는건 아닌데 굳이 이걸 먹으러 찾아다닐 정도는 아니지 싶은 맛이랄까.. 성격탓인가..

요건 사이드로 추가했던 약과빵(?)이다.
아 빵이 아니고 쿠키인가.. 바삭한 식감의 빵(혹은 쿠키) 위에 약과를 올린 메뉴임..
생각외로 사이즈도 있고 달달하니 맛나더라고.. 커피에 곁들이면 조을거 같은 간식이다.

카이막의 궁금증은 이렇게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