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21.. 어심..
메뉴 네엣..2012. 1. 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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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사당쪽의 맛집을 찾았다.
맛집을 찾았다기 보다는 맛집이라고 알려진 곳을 찾은 것이지..
예전에 한번 가볼까 했다가 다른델 갔었는데
이번에 가보자 해서 목적지 결정하고 퇴근하자마자 ㄱㄳ~
인당 15000원의 세트메뉴 현수막을 보고
오, 괜츈한걸..하며 기분좋게 입장..
하지만 저건 점심메뉴였.. 헐.. ㅋㅋㅋ 뭔가 제대로 속은 기분.. ㅠㅠ
그래도 뭐 온김에 맛은 있으니 맛집이겠지 해서
그냥 저렴한 세트로 주문..
이곳도 세트의 첫 코스는 죽이었다.
뭐 흔히 볼 수 있는 죽이 나왔다. 냠냠..
이곳은 미소국이 아닌 오뎅국이.. 뭐 맛은 그럭저럭..
머리부터 꼬리까지 통으로 다 먹을 수 있는 시사모가 나왔다.
노가리나 전어처럼 고소하니 술안주로 제법 괜츈한 생선 메뉴..
추운 날씨엔 또 과메기가 제철이지..
미역과 김에 둘둘 싸서 한입~ 그러면 술한잔이 쭈우욱~
꺅꺅~ >.<
석화와 멍게가 나와주셨다.
갠적으로 석화는 참 조아한다. 멍게도 물론.. ㅋ
원래 굴이나 석화같은건 잘 안먹었었는데 언젠가부터 맛이 들려서 넙죽넙죽 잘 먹게 된..
그래도 김치담글때 넣는 굴은 별로 안좋아함.. --;
끝무렵 튀김이 살짝 나왔는데
뭐 튀김은 그냥 그랬던걸로 기억이 나네..
치즈가 안올라간 콘.. 치즈가 있어야 제맛인데 이건 좀 아쉽..
회무침이 또 한접시가 나왔다.
적당한 양에 맛은 뭐 괜찮았다. 사실 초고추장과 양념맛이 크지 이런 무침류는..
적당한 식감의 잘 썰어 넣은 회도 물론 중요하긴 함..
마지막으로 메인이 나왔다.
뭐 세트다보니 회의 양은 그리 많지 않지만
앞서 나온 메뉴들을 섭렵하다보면 적당히 배는 차있을 무렵이다.
이제 남은 술과 함께 회를 맛나게 섭취하면 된다.
회를 몇점 먹고있다보니 서비스는 아닐거고 아마 마지막 메뉸가보다.
초밥 4점이 나와주셨네..
재빨리 흡입..!! 그리고 다시 회에 소주를 들이붓는다.
사진은 없지만.. 조그만 뚝배기에 매운탕이 추가로 나왔는데
역시 매운탕은 팔팔 끓여먹어야 제맛인거 같다. 뚝배기 매운탕은 뭔가 아쉬움이 있는거 같다.
적당히 부른 배를 부여잡고
입가심겸 맥주로 이날의 마무리를 짓는다.
사당역 '어심'이라 검색을 해보면 꽤 포스팅이 많다.
그만큼 많이 알려진 곳인겠지.. 사람들도 바글바글하고..
하지만 뭐 대단한 맛집까진 아닌거 같고..
적당히 회한점 소주한잔 먹다 가기에 좋은 곳이라고 하면 맞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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