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629.. 남이섬..
춘천, 가평 등등은 대학때 MT라던지 회사 웍샵이라던지의 이유로 몇번 가본적 있지만
남이섬에는 가본적이 없었다.
한번 가보고 싶었던 남이섬.. 이번에 그 남이섬에 발길을 향했다.
무척 더웠던 날이었다.
비가 온다는 예보도 있었는데.. 남이섬을 향했던 그 날의 날씨는 꽤나 후덥..
그래도 날이 참 맑아서 다행이었지..
더울땐 역시 아수께끼.. 몇가지 없길래 그 중 폴라포를 골랐다.
참 간만에 먹어보는 폴라포.. 시원허니 조았음..
기분 좋게 도착해서 기념으로 자전거 한번 타려다가 가방을 분실했다.. 헐..
땀 뻘뻘 흘리며 찾아 해매다가 다행히 직원분의 도움으로 가방 회수..
지갑이고 뭐고 다 없어져서 남이섬 여행을 도루묵으로 만들 뻔.. 고마워요 ㅠㅠ
가방을 회수한 후 숨도 돌리고 가볍게 요기도 좀 할겸 전 하나 시키고 동동주 하나 시키고..
캬아~ 맛 조타~
거대한 동상 하나..
앞뒤로 아가들이 젖을 빨고 있는데.. 앞에 놈은 뭔가 쉬야를 하는 듯한 모습..
먹고 싸고를 동시에..? 헐 ㅋ
구나저나 저 아줌마의 뱃살을 첨엔 젖이라 생각했었다.. ㅎㅎ
자전거 타고 남이섬 한바퀴 쭈욱 돌고나서
숙소에 짐 풀고 한숨 자다가 나와서 먹은 저녁.. 참치 도시락과 치즈 도시락..
사진은 참치다.. 장갑을 끼고 마구 흔들어제껴야 제맛..
도시락이 뜨거우니 장갑을 안끼면 화상입어요~ -0-
도시락을 먹고 있는데 맞은편에 저런게..
항아리로 만든거 같음..
저녁을 먹고 산책을 하던 중..
연꽃이 아직은 덜 핀거 같다.
뭔가 알 수 없는 의미..
소 안에 소 있다..? 훔.. 뭘까..
벌써 잠자리가 날아다닌다.
넌 이름이 모니..?
숙소다..
남이섬 내엔 호텔이 하나 있는데 호텔과 별개로 별장식의 숙소가 더 있다.
콘도식으로 된거도 있고 별장식으로 된거도 있고..
또 취사가 되는 곳이 있고 안되는 곳이 있고..
저곳은 투투별장이라 하여 연인들(2-3인)이나 부부가 주로 사용하는듯 싶은데
아담하니 괜찮은거 같다. 취사가 안된다는 점만 빼면..
청설모와 따람쥐~
청설모는 참 많이도 봤는데.. 다람쥐는 저녀석 하나만.. 다 어디간겨..
장실에서 일을 보고 나오다가 그만..
귀요미 티를 입고 있구만.. ㅋ
이 곳 남이섬의 명물이기도 한 타조.. 세마리가 있었다.
이름인지 별명인지 깡타라고 불린단다.
어느 글을 보니 막 섬내를 돌아다닌다더니만 그날은 그냥 우리안에만 있었다.
타조는 볼 수록 참 크다.. 이런게 새라니.. ㄷㄷㄷ
티비나 사진속에서 종종 보는 그 길..
사실 이런 길이 하나가 아니라 몇 군데가 있더라.. 그 중 한 곳..
마침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한적하던 시간.. 그래도 저 끄트머리에 사람들이 보이는군..
정확히 뭘 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분실했던 가방도 이곳에서 찾았다.. 안내소 역할도 하는듯 싶다.
남이섬만의 화폐가 있는듯 한데.. 이곳에서 환전하는듯도 하고..
안해봐서 모르겠네..
중앙은행 옆쪽인가에 있던..
예전에 남이섬에 토끼들이 많았는데 토끼들이 죄다 꽃을 뜯어먹었단다.
그래서 모형을 만들어 대신 저렇게 묶어놓고 벌을 준다고.. ㅋㅋㅋㅋ 귀여운 발상..
오리 꽥꽥~
공작은 꽁작꽁작~
거위는 거위거위~?
너네는 이름이 모니..?
거위 새낀가 오리 새낀가 모르겠..
물가에 저리 옹기종기 붙어있다가 한녀석이 밀려서 퐁당 물에 빠졌다.
깜놀해서 후다닥 뛰어올라와 다시 무리속에 들어가던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ㅋㅋ
공작과 닭의 회동..
사진엔 닭이 2마리였는데 검은 닭(오골계는 아닌듯..) 한마리까지 4마리정도가 있는듯 하다.
호숫가에서 어슬렁 거리던 공작녀석은 어느샌가 저만치 떨어져있던 닭들을 만나고 있었다.
그러더니 왠 구석탱이 외딴곳으로 닭들과 함께 사라졌다.
거참.. 실하네.. 백숙해먹으면 참 조으겠.. >.<
그 많다던 토끼는 이 녀석 하나뿐.. 다들 어디 간건지..?
흰 코와 흰 앞발이 앙증맞다. 코를 벌렁대는 모습이 귀요미였음..
남이섬 여행의 대미는 데뀔롸~
저녁먹고 산책하고 돌아와 들이부은 녀석..
사진 속 안주는 님께서 손수 만듬.. 보기도 우왕국 맛도 우왕국~ --b
간밤에 비가 잔뜩도 내렸다.
자고 일어나니 비가 부슬부슬..
사진은 남이섬을 나와 바라본 강가의 모습.. 여기가 북한강이던가..
사실 남이섬을 나와 용추계곡으로 가서 매운탕 한그릇 먹으려 했는데
비도 많이 오고 해서 용추계곡은 다음으로 미뤘다. 아쉽아쉽..
남이섬을 나와 먹은 닭갈비와 막국수..
이집이 요 남이섬에 첫 닭갈비 집이라더라.. 현수막 보고 알았음.. --;
뭐 맛은 괘안았음.. 배불배불..
그렇게 남이섬 일정을 마무리하고 콤백..
하던 중에 뭔가 아쉬움에 회한접시 더~ ㅋㅋㅋ
상봉역 인근 태풍횟집..
가격이 상대적으로 좀 쌨지만 스끼다시가 괜츈하게 나왔다. 매운탕까지..
사실 매운탕은 서비스로 같이 나온다길래 뚝배기 식으로 조금 나오는거 아닌가 싶었지만
한마리가 쏘옥 사진과 같이 나옴..
고추와 마늘과 깻잎을 넣어 좀 더 얼큰하게 조리면.. 소주가 콸콸콸~ >.<
사진은 여기까지..
조낸 먹고 마시고 노는거임..!! 으하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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