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고기꾼김춘배, 홍대 산오징어양푼무침, 망원 오라방
날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이럴 때일 수록 열심히 챙겨 먹어야 한다. 암요.. 그러코 말고요..
요즘 나름 핫하다는 고깃집, '고기꾼 김춘배'
홍대역에서 수노래방 가는 좁은 곱창 골목 중간쯔음에 위치한 고깃집인데
곱창골목에서 우측(포차들 있는) 골목과 만나는 3거리에 건물 3층에 있다. 움.. 설명이 좀 이상한가.. --;
무튼 건물 3층에 있는데 자세히 안찾으면 못찾을 정도로 간판이 좀 애매한 위치에 있다.
눈썰미가 조으면 뭐 금방 찾을듯 함..
무튼 매우 어둡고 붉은 조명에 옛날 막걸리집이나 호프집같은 우드 인테리어의 가겐데
뭐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괜찮은 분위기였음..
다만 테이블별 조명이 그다지 좋지가 않다. --;
고기를 구울 때 이게 제대로 궈지고 있는지가 연기 빨아들이는 통.. 이걸 뭐라 하더라.. 무튼 조명이 이거에 가려 그림자가 생김..
그래서 고기가 잘 안보이는 단점이 있다. --; 조명 개선 좀 하면 조을텐데..
대신 고기는 괜찮았다. 그날 그날 남아있는 고기의 양이 가게 입구에 공지되어 있고
고기가 떨어지면 영업이 자동 종료된다고 한다. ㅎㅎ 뭐 당연한거지만..
요기는 홍대에 있는 '산오징어양푼무침'
이름 그대로 산오징어 양푼 무침을 파는 곳인데 산오징어 요리 전문점이라고 해야 할 듯..
양푼무침과 물회가 주요 인기 메뉴라고 한다.
위에 김춘배서 고기먹고 더움을 식힐겸 입가심을 할겸 들른 곳인데
무침보단 역시 물회지.. ㅋ 물회가 땡기기도 하여 물회 주문..
사진은 나오자마자 찍은건데 이래 보니 오징어가 별로 보이질 않네.. ㅎㅎㅎ
잘 휘젖고 섞어주면 마니 나옴..
적당히 먹고 저기에 밥을 비벼 먹어도 괜츈하단 사장님의 조언..
군데 밥을 비벼먹는건 사실 내키지가 않더라.. 그래서 면으로 하나 비벼 먹었는데 괜찮더군..
국물이 텁텁하지 않아서 괜찮은듯 싶다.
망원동에 최근 생긴 제주 요리 전문점, '오라방'
사실 이번이 2번째 방문인데
처음 방문했을 때는 배도 부르고 나름 술이 들어간 상태로 그냥 한잔 더 먹자 해서 간건데
그 상태로 먹으니 딱히 들어가지도 않고 맛도 뭐 그냥 그랬던.. --;
이번엔 그래도 멀쩡한 상태로 다녀왔다. ㅋ
고기국수랑 멜튀김 주문~ 역시 이럴 때는 한라산이 똭~
요게 멜튀김..
사실 지난번에 쓴 글에도 적었지만 고기국수는 확실히 뭔가가 좀 아쉬운 맛이다. 왠진 모르겠음.. ㅎㅎ
탐라식당 한번 가야하는데 귀찮네.. --;
멜튀김도 괜찮긴 한데.. 조금은 느끼했던거 같다. 바삭한 맛이 좀 덜한 느낌이랄까..
그래도 가끔 고기국수나 멜튀김이 생각나면
집근처에서 먹을 수 있으니 그것으로도 괜찮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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