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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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는 모처럼 은행골에 다녀왔다.
참치와 초밥을 전문으로 하는 이 곳은 여러 곳의 체인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곳인데
구로에 있는 곳이 본점이고 내가 간 곳은 목동점..

마포 공덕에서 일을 하시던 실장님이 목동점을 오픈하면서 옮기셨다.
공덕점이 단골이었는데 목동점 오픈하면서 실장님 따라 단골집도 옮김.. ㅋ

갈 때마다 반갑게 맞아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자준 아니래도 종종 찾아가게 되는 곳이다.
물론 맛도 조코.. 지인들에게 추천하기도 하는 곳..

분홍빛 색깔이 참 이뿌구나.. 허허허..
사진을 보니 침샘이 자극되는군.. ㅋ

​이어서 또..
허연 저게 대뱃살이었던가..

사실 대뱃살, 중배살 뭐 이런거 구분을 잘 못한다.
참치를 몇년간 먹었는데도 이상하게 구분이 안됨.. ㄷㄷㄷㄷ
문논 부위별 식감이나 맛의 차이는 대충 알긴 아는데.. 그런거에 크게 신경쓰거나 연연하는 성격은 아니라..
그저 싱싱하고 맛있으면 그만.. 술을 부르는 안주.. 콸콸콸~

​회나 참치엔 청주가 잘 어울리지 않나 싶다.
그렇다고 소주가 나쁘단건 아님.. 알콜이면 오케~ ㅋ

요날은 청주가 조을거 같아서 백화수복 컵으로 선택~
날도 더우니 차가운걸로다가.. 훗~

​중간즈음 슬며시 내어주신 장어초밥과 새우초밥..
갠적으로 둘다 조아한다. ㅋㅋㅋㅋ 뭐 딱히 시러하는게 있겠냐만..
장어초밥은 특히 나오자마자 바로 먹어야 제 맛~ 따땃할때 드세용~

새우초밥의 저 새우는 장새운데 은행골 장새우도 꽤 맛있다.
가끔 서비스로 인당 1마리씩 주실 때도 있는데 먹다보면 가끔 1세트 사고 싶을 때가 있음.. ㅎㅎ

이거 이름이 뭐더라.. 기억이 안나네.. ㅎㅎ

은행골에 가면 어쩌다 맛보게 되는건데 참치를 곱게 다져서 초밥처럼 만든건데
위에 장어초밥처럼 이것도 나오면 바로바로 먹어야 한다.
안그러면 녹아 버림..!! 그러니 나오는 즉시 사진 찰칵하고 입으로..

은행골 말고는 딱히 먹을 수 있는데는 없지 않나 싶기도 하고..

​얼핏보면 만두지만 연어임.. ㅋ
서비스 차원에서 주신거 같다. 에헷

그리고 마지막으로..
은행골의 대미는 보통 계란말이초밥이죠.. 후후후
사실 호불호가 조금 있긴 하다.
어찌보면 달기도 하고 또 어찌보면 느끼할 수도 있고 뭐 그러함..
나는 딱히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있으면 먹지.. 암요.. 그래야죠..

이번에 갔을 때는 실장님이 사정이 있으셨는지 안계셔서 인사는 못드리고 왔음..
담엔 계실 때 한번 또 찾아가야지..
대신 수다스럽고 개구쟁이같은 작은 실장님이랑 인사.. 뭐 여전하시던.. ㅎㅎ

무튼 잘 먹었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