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나들이 - 시설편

​난생 처음으로 온천 나들이를 다녀왔다.
사실 온천이면 온양온천 밖에 몰랐는데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온천이 있더군.. ㅎㅎ
이천, 화성 요런데가 나름 꽤 알려진 곳이던데
양평에도 나름 온천이 꽤 있는듯..

​내가 선택한 곳은 경기도 양평에 있는 한 호텔..
이름은 '쉐르빌 온천 관광 호텔'이라고 하는데 막 오래되고 그래보이진 않았지만
전체적으로는 년식이 있어 뵈는 곳이었다.

아, 대명리조트와 붙어 있으니 위치는 참고하시고..

​온천 답게 별도의 노천탕도 있고 야외 수영장도 있고 한데
겨울이라 그런가 운영은 안하는듯 싶다.

그리고 일반 객실이 있고 가족탕(패밀리룸)이 있는데 가족탕으로 예약을 해서 다녀왔다.
숙박도 되고 객실 내부에서 온천을 즐길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2인 기준이고 3~4인까지는 입장할 수 있는듯 싶다.

​가족탕 입구의 모습..
가족탕은 총 8개가 있었음..

​가족탕 입구에서 전면의 풍경 모습..
멀리 오리때가 물놀이 중이다.. 사진으로 보니 잘 안보이네.. ㅎㅎ

왜 있는지 모르겠지만 로마 군인으로 보이는 흉상이..
꼭지가 너무 적나라하게.. ㅋㅋ --;​

​거대한 조형물.. 이건 무슨 의미인가.. 훔..

​가족탕 내부에 있는 월풀 욕조..
생각보다 꽤나 넓었음..
다만 아쉬운건 사진에서 보다시피 바로 옆 변기가 있는.. 분리되지 않은 구조.. --;
뭐 그닥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어떻게보면 좀 거시기한 느낌이랄까..

우측 하단에 살짝 보이는건 사람이 누울 수 있는 간이 침대같은 건데
욕조 위쪽에 붙어 있는 팻말을 보면 알겠지만 이곳은 출장 스포츠 마사지가 된단다. ㅎㅎ
마사지를 받고 싶다면 프론트로 미리 연락해서 예약하면 된다.

​넓직 넓직.. 큼직 큼직..

욕조 빼면 뭐.. 딱히 뭐 볼만한거 없고 대단한거 없는 그냥 그런 욕실임..

그리고 온천을 즐기자~

기념으로 거품도 좀 내고~ 후훗..
거품놀이도 하고 몸도 지지고.. 전날 먹은 술이 확 풀리는 기분~ 그리고 노곤노곤.. 흐어어..

그렇게 전날의 숙취를 날리고 새로이 술판을 시작했더라는 후문..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