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나들이 - 먹거리편
시설편에 이어서
이번에는 먹거리편이다. ㅋ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역시 먹을 것이 빠질 수 없지..
우선 막국수..
가볍게 일정을 시작하기 위한 메뉴로 적당했던거 같다.
숙소 앞에 있는 곳인데 여기 막국수가 나름 괜찮다고 해서 갔는데 괜차늠.. 입맛도 돋구고..
기본적으로 메밀 막국수고 물, 비빔, 회 3가지 종류가 있다.
기본적으로 비빔이고 여기에 육수를 부으면 물막국수로 먹을 수 있음..
보리찬줄 알고 먹었는데 보리차는 아니고.. 어서 먹어본 맛인데 기억은 안나던..
추운 날 음식 기다리며 호록호록 마시기 조았다.
다음으로는 양평해장국.. 캬아~
양평에 왔으니 양평해장국을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않은가..!!
게다가 호텔로 가는 길 초입에 있어서 걸어서 휙 댕겨올 수 있는 거리..
또 나름 평이 조터라.. 해서 결정..!! ㅋ
여기가 원조라고 하던데 양평해장국의 원조는 아닌거 같고 같은 상호명 중에 원조집인듯..
아.. 온천물에 몸 한번 담갔다가 해장국을 먹으니 또 술이 스르륵 들어간다.. 크으~
가볍게 한잔만..
해장국을 먹고 들어왔을 때가 대략 초저녁 즈음..
잠시 쉬는 타임을 가진 후에 본격적으로 술타임 시작~
와인과 소주, 맥주를 함께 곁들이며 노량진에서 공수한 모듬회 흡입..
아.. 조쿠나.. 이거이 낙원이로세..
그렇게 먹었는데도 뭔가 부족했던가..
핏자 한판을 추가.. ㅎㅎ
사실 호텔까지 배달되는 곳이 없어서 어찌 어찌 수소문 하다
결국 호텔 프론트에서 얻어온 정보로 배달 가능한 피자집을 찾아 주문했음.. ㅎㅎㅎ --;
먹겠다는 굳은 의지의 결과..
이렇게 양평의 밤은 깊어져가고..
온천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몸을 정갈히 했으니 또 위장을 채워봐야지.. ㅋ
양평과 멀지 않은 옥천고읍냉면으로 궈궈~
완자와 수육 반반 한접시에 물냉 한그릇~
일욜 점심 무렵이었는데도 손님들이 꽤 있더라..
일반 냉면과는 달라서 호불호가 꽤 있는 음식인데
뭐 그런거에 민감하지 않은 입맛이기에 또 맛나고 배부르게 한그릇 뚝딱함..
냉면에 이어서 이번엔 춘천 닭갈비..
양평에서 옥천, 옥천에서 다시 춘천.. ㅎㅎㅎ
원래 계획에는 없었는데 냉면먹다가 갑자기 결정되어 달려옴.. --;
닭갈비 거리에 있는 곳인데 이름은 생각나지 않는군.. ㅋ
일반적인 닭갈비와 다르게 내장이 들어가더라.. 호오..
식감이 쫄깃한게 괜찮았음..
아.. 저기에 소주 하잔 걸치면 딱이었는데 말이지..
차를 가져간 탓에 아쉬움이 함께했다. ㅠㅠ
닭갈비 맛나게 먹었으니 밥도 볶아야지..?
슥슥 삭삭 촵촵 후릅후릅 냠냠냠~
그렇게 닭갈비 먹고나서 입가심으로 빙수 한그릇..
참 마니 먹기 오기도 했다. ㅋㅋㅋㅋ
겨울을 맞이해 개시한 딸기 빙수 뚝딱 비우고 첫 온천 나들이 클리어~
예정보다 출발도 늦고 시간도 늦어서
행여 차가 막히진 않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안막히고 잘 왔다. 후우~
언제 한번 또 다녀와야겠어..
피곤도 싹~ 피부도 싹~ 겸사겸사 위장도 튼실튼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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