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안양 나들이 했던 날..
몇년만에.. 정말 오랜만에 반가운 친구들을 만났다.
한때는 정말 자주 만나서 놀고 했었는데
나이를 하나둘 먹다보니 연락하는거도 뜸해지게 되네..
그렇게 시간은 휙휙 지나 40이 멀지 않은 나이가 되었다.
20대 초중반에 만났었는데 40이라니.. ㅎㅎ
얼마전 우연찮게 얼굴 한번 보자 연락이 되어
바로 약속 날짜를 잡게 되었다.
장소는 안양.. 안양도 참 오랜만인 셈이다.
반가운 녀석들을 만나 가벼웁게 한잔 마셔줄 곳으로는
역시 오랜만에 들리게된 '안양감자탕'
이 곳의 비지 감자탕이 꽤 유명하다.
오랜만에 가니 원래 집은 그대로 있고 바로 앞 건물에 분점을 내셨더라. ㄷㄷㄷ
듣자하니 어디에 건물 한채 올리셨다던데.. 허헛..
본점은 그냥 바닥에 앉아야 해서 테이블이 있는 분점으로 입장..
크으.. 오랜만에 먹으니 맛이 조타..
게다가 반가운 얼굴들과 오랜만에 마시니 또 조쿤.. ㅎㅎㅎㅎ
그렇게 감자탕으로 1차를 가볍게 마치고
2차로 조개찜을 먹으러 왔다.
안양 1번가엔 아는데가 딱히 없어서 방황을 하다가
범계쪽에 아는데가 있다고 차라리 그리 가는게 좋겠다고 택시타고 범계로.. --;
한 녀석이 이 곳의 단골인지 주인 아지메가 반갑게 맞아주신다. ㅋ
조개찜이 맛나다 하니 조개찜을 주문..
뽀골뽀골 적당히 끓으면 쩍벌쩍벌 조개가 입을 벌려주고
신나게 주워 먹기면 하면 된다. ㅋ 그리고 콸콸콸
원래 주인 아지메가 하나하나 다 발라주신다는데
요날은 아지메가 좀 바빠 보여서 우리가 직접..
국물도 깔끔하고 조개 양도 푸짐하니 살도 탱탱한게 맛이 조았다.
범계로 잘 온거도 같다. ㅋ
보너스로 감자전..
감자전이 또 괜찮다길래 하나 먹어봤는데 담백하니 이거도 괜찮더라..
찜이나 탕 같은 조리에 시간이 좀 걸리는 메뉴를 주문할 때
이거 시켜서 먼저 냠냠하기에 조을듯 싶다.
그리고 요날의 겟 아이템..
원피스 젤리.. ㅋ
CU 편의점에서만 판매를 한다는데 편의점마다 다 있는건 또 아닌 모양..
저 안에 씰이 하나씩 들어있는데 총 50가지.. ㄷㄷㄷ
다 모으려면 발품 꽤나 팔아야 할 듯.. 돈도 꽤나 깨질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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