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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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제주에서 가봤던 카페들 이야기..
카페마다 개별로 글을 쓰자니 너무 짧막할거 같고
또 딱히 사진이나 적을 내용이 많은 편도 아니라서
그냥 하나의 글로 몽땅 몰아서 한방에 쏴악~ ㅋ

우선 처음으로 쓰는 곳은
협재쪽에 있는 '블랙스완씨'라는 곳의 아담한 카페..
​바다가 코앞에 있는 나름의 전망 조은 카페다.
이름처럼 건물 외관도 까맣다. ㅎㅎ

​협재해변쪽이 아닌 약간은 외진 쪽에 있는데
주변에 딱히 뭐가 없는 그냥 시골 동네같은 곳이다.
2층짜리 건물의 2층에서 바라다본 전망..
아쉽게도 바로 앞 펜션이 절반정도를 가리고 있다.

날이 약간 흐리고 바다 옆이라 그런가 바람도 제법 불고 쌀쌀해서
따신 커피 한잔으로 호록호록..
여기 커피 맛있음..

​커피랑 같이 주문했던 메뉸데 이름이 뭐였더라.. ㅎㅎ
바게트 사이에 소세지가 있고 크림 스프가 가득..
가벼운 식사용으로도 조코 간식으로도 조은.. 따땃하니 배도 부르고 조았음..

​그리고 '지미스'

아마 우도에 가봤던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곳일거다.
땅콩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함..
검멀레 해변쪽에 있다.

​주인 아저씨..
주문을 하면 저렇게 바로 만들어주심..

​한라봉 아이스크림과 땅콩 아이스크림..
메뉴 이름 그대로 생겼음.. ㅋㅋ
한라봉 샤베트와 알맹이.. 땅콩 가루와 알맹이가 담긴 아이스크림..

검멀레쪽에 가게 되면 한번 들러서 먹어보길..
갠적으론 땅콩 아이스크림이 좀 더 괜츈했었음..

여기는 '알라모'란 카페로
뭐가 없을거 같은 길에 있던 카페인데 나중에 찾아보니 나름 유명세가 있더라..
위치는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중간즈음에 있다.

여기 수제 케이크인가가 꽤 맛있다고 소문이 났던데
갔던 날에는 다 떨어지고 없다 하여 그냥 조각 케이크 하나..
그리고 시원하게 한라봉 쥬스 한잔과 따땃한 레몬차 한잔..
쥬스랑 레몬차 모두 맛남..

함덕 해수욕장에 있는 '바람기억'

이름이 마치 나얼의 바람기억을 생각나게 한다.
뭔가 의도한 느낌도 나고..
여기 2층이 손칼국수 집인데 여기가 보말칼국수 맛집임..
칼국수 한그릇 하고 내려와서 커피 한잔 하면 딱 조은 코스 되겠다. ㅋ
칼국수 먹은 영수증 제시하면 10% 할인도 해줌.. 굿~

여기서 먹은 바람치노..
카푸치노처럼 거품이 가득한 차인데 커피는 아니고 감귤차라 해야 하나..
뭐 무튼 그런 느낌인데 위에 거품은 차고 아래 차는 따뜻한..
이거 되게 맛있었음.. 감귤 특유의 향과 맛, 그리고 쫀득한 식감이 느껴지는 알맹이들..
이곳에 들린다면 꼭 한번 먹어볼만한 메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