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s토리

반응형

​오랜만에 동네 특집 궈궈궈~

​떡볶이 땡기던 어느 한적하고 날씨좋던 주말..
집에서 뭘 해먹긴 귀찮고 날씨도 조코 해서 산책겸 동네 마실 나왔다가
마침 여기가 눈에 띄어서 들어왔다.

요즘 핫해지고 있는 망원동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합정 만나'
예전에 여기가 수제버거 팔던 가게였나 그랬는데
상호도 바뀌고 메뉴도 좀 바뀐듯 싶다.

즉석떡볶이라 버너와 냄비가 나오고 그 자리에서 조리해 먹는다.
하여 조리가 되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필요함..

​조리가 되는 텀을 마냥 멍하니 앉아있을 순 없기에
맥주 한잔을 똭~ ㅋ
이 가게서 마침 또 코젤을 판다. 코젤은 역시 흑맥이지.. 콸콸콸~

움.. 평을 하자면..
딱히 맛있다고도 맛없다고도 할 수 없는 뭐.. 보통의 떡볶이 맛이랄까..
또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혹 가게 된다면 아마도 코젤 한잔 할 겸 가볍게 분식 먹으러 가는 느낌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동네 특집 다음 차례는 최근에 생긴 가게다.
원래 세탁소가 있던 자리였는데
그 세탁소가 집앞으로 옮겨오고 그 자리에 들어선 해산물 튀김집..

내가 못본걸 수도 있지만
딱히 상호가 뭐다라고 내걸려있지 않아서 정확한 상호는 모르곘는데
'Sea Food Fry'라고 붙어있는거 봐선 이게 그냥 상호 아닌가 싶기도 하다. ㅎㅎ

위 사진은 모듬 튀김임..
새우는 확실하고.. 뭐가 또 있었더라.. --;
무튼 이거저거 있었음.. ㅋ

씨푸드후라이라고 적혀 있는바대로 해산물 튀김을 파는 곳이고
메뉴도 그렇게만 있다. 그리고 주류..

​튀김에는 또 맥주지..
튀김의 느끼함은 맥주로 잡는다.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마니 알려진거 같진 않은데
위치가 마을 버스 정류장 바로 앞이고
망원이 핫해지면서 점차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에
주변에 몇몇 가게들이 나름의 유명세를 타고 있어서
여기도 머지않아 사람들이 마니 찾게 될거 같다.

한적하고 조용조용한 곳이 조은데.. ㅠㅠ

마지막으로는
요즘 sns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는 '망원동 티라미수'

이름이 그래서 망원동쪽에 있나 싶었는데 왠걸 집근처임.. ㅎㅎ
주소지는 합정인데 말이지.. 뭔가 노림수가 있는 상호명이 아닌가 싶다.

위에 보다시피 4가지 메뉴가 있는데
시계방향으로 블루베리, 바나나, 커피, 딸기 순..

아래 크림은 다 같은 베이스인거 같고 위에 토핑만 다른거 같음..
아 블루베리나 바나나, 딸기 모두 위에만 토핑된게 아니라 속까지 차있다.
그렇다고 꽉꽉 채워넣은건 아님.. ㅋ

블루베리는 뭔가 신맛이 좀 있고 바나나는 달다.
딸기랑 커피가 내 입맛에는 젤 괘안았고..

확실히 인기가 있을거 같은 맛이긴 한데
갠적으로는 뭐 맛있네..정도.. 딱히 저런 취향이 아니라서 그럴 수도..
아무래도 타켓층은 남자보단 여자쪽이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