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의 후기, 그리고 수확물..
2박 3일의 짧은 여행을 마치고
짧게나마 써보는 후기랄까.. ㅋ
일단은 2박은 뭔가 좀 아쉬움이 많은 일정이란 점..
아침 일찍 가서 저녁 늦게 오는 나름 꽉꽉 채운 일정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2박 3일 일정은 뭔가 못한게 너무 많아 아쉬움이 남는 일정이다.
넉넉히 1주일이면 정말 느긋하게 꼼꼼하게 다녀올 수 있었을건데.. 하는 아쉬움..
정작 1주일 가면 아니 한달이라면..하는 욕심이 생길지도.. ㅋㅋ
마지막날엔 비가 좀 내렸지만
그래도 맑은 날도 있어서 멋진 풍경들도 마니 볼 수 있었다.
비 내리고 흐린 제주의 모습도 나름의 운치가 있어서 나쁘지 않았음..
군데 암 여행내내 비가 왔다면 침통했을거다.
미처 살피지 못한 부분도 있는거 같고
미처 사진으로 담지 못한 부분도 있고
미처 보지 못하고 먹지 못한 것들도 있을테지만
그럼에도 즐거웠던 여행이란 것은 틀림없는 사실..!!
여행이란게 어찌되었건 즐거웠으면 된거 아니겠는가.. 그것이 추억이지..
다음엔 좀 더 많은걸 보고 먹고 올 수 있길 기대하고 다짐해본다.
군데 언제 다시 가게될런지.. 크흑.. ㅠㅠ
제주 여행 이야기를 끝마치며 올려보는 이번 여행의 수확물..이랄까..? ㅋ
제주 우도에서만 판매한다는 땅콩 막걸리다.
여행기에도 얼핏 언급했던거긴 하지만 다시 정리해본다.
우도의 특산물 중 하나가 땅콩인데
이를 막걸리에 응용해 만든게 땅콩 막걸리다.
그런데 땅콩 막걸리가 2가지가 있는데(내가 본건 2가지였음..)
하나는 땅콩 케릭터가 그려진거.. 다른 하나가 위 사진에 있는 땅콩 사진이 있는거..
땅콩 케릭터가 그려진 제품은 제주 시내 곳곳에서 구입할 수 있는거 같다.
여기저기 편의점이나 시장에서 파는걸 확인했음..
그런데 땅콩 사진이 있는건 우도내에서만 확인했는데
바로 이게 원조(?) 땅콩 막걸리라는 것..!!
우도내에 낙화곡주란 곳이 있다.
가보진 못했는데 제주에서 돌아오고 나서야 알았음.. --;
진작 알았다면 가봤을건데 말이지..
무튼 낙화곡주가 땅콩 막걸리를 처음 만든 곳이란다. 특허를 갖고 있다고..
아 그런데 땅콩은 우도산이고 판매도 우도에서 하는데
정작 막걸리 생산은 우도가 아닌 육지란 점.. ㅋㅋㅋ 청주였나.. 어디였더라..
제주엔 생산 공장을 만들지 못하는건지 아님 위탁 생산인건진 몰라도 그렇다더라..
무튼 우도에서 이 땅콩 막걸리를 구입할 수 있는데
뱅기에 들고 탈 수 있는지 없는지가 애매해서 그냥 여행 중에 시음겸 먹을거만 샀는데
뱅기 타는 사람들을 보니 그냥 들고 타도 되는거 같더라.. 흐억.. ㅠㅠ
허지만 슬퍼하지 말라..
낙화곡주에서 택배 판매도 하고 있으니 말이다. 두둥~
낙화곡주로 검색해보면 사이트가 나오고
연락처도 안내되어 있으니 연락하면 구입할 수 있음.. 찡긋~
박스당 20병 기준으로 판매를 하고 있으니 구입시 참고할 것..
제조시기가 구입한 시점과 거의 같고 유통기한도 1년으로 긴 편이다.
마니 샀다가 상해서 못먹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은 안해도 됨..
1주일에 1병씩만 먹는다고 해도 반년이면 다 사라짐.. ㅎㅎㅎ
아 위에 감귤 막걸리는 1박스 구입했더니 서비스로 준거..
역시 같은 곳에서 만든 막걸리임..
막걸리가 왔으니 먹어봐야지..? 후훗~
이때 마침 피자가 떙겨서 피자를 시켜 먹었는데
피자와 막걸리의 요상한 조합이긴 했지만 뭐 제법 괜찮았었음..
막걸리와 파전의 글로벌 버전같은 느낌이랄까.. ㅋ
그리고 이때는 족발에 한잔..
보통 족발엔 소주지만 당분간은 땅콩과 함께..
이 역시도 괜찮은 느낌이.. 콸콸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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